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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로그

살아내고 있다

한 가지 과업에만 집중하는 성격. 병렬 처리를 못하고 언제나 나를 극한까지 몰아붙여 마지막 1분까지 작업을 한다. 그게 작업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것도 아니고, 언제나 아쉬움만을 남길 수밖에 없는 걸 알면서도, 지금 급한 일이 있으면 내일이나 모레 마감인 일은 할 수가 없다. 그래서 갑자기 불쑥 생기는 급한 일이 정말 싫다. 호흡을 흩뜨린다. 이런 작업 방식은 번아웃이 쉽게 온다. 악순환의 시작이다. 마감에 맞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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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gebuch [독일 교환학생] 몽혼 2018. 04. 28. 얼마 전 낮잠을 자다 꿈을 꾸었다. 괴팅엔으로 돌아가 새로운 사람들을 우연히 만나고, 옥상 난간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나를 위한 파티도 열렸다. 꿈과 현실의 어렴풋한 경계에서 모든 게 헷갈리기 시작할 때, 괴팅엔 쪽이 현실이길 바랐다. 교환학기가 꿈 같을 거라 했는데, 정말 꿈이 되어버렸다. 더보기
  • Tagebuch [독일 교환학생] 어느덧 일상이 된 2017. 12. 07. 비자 카드를 수령하러 가야했던 11월 30일, 그 많은 알람을 모두 다 놓치고 그만 시청에 가지 못했다. 눈을 뜨자 마자 불안감이 엄습했고, 역시나 시간은 테어민 시간을 훌쩍 지나 있었다. 부랴부랴 담당자인 Ms. Noll의 메일 주소를 찾아 사과와 함께 재방문 일정을 문의했다. 다행히도 Ms. Noll은 일주일 뒤인 7일 목요일로 시간을 조정해주었다. 간만에 또 맑은 하늘을 마주했다. 일찍 일어난 덕에 채 내려가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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