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016 강원∙경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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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주 여행 코스 및 지출 내역
강릉 2박 3일 / 경주 2박 3일 코스 강릉·경주 여행 지출 내역 카드 현금 별도 지출 30일(목) 옥천동 크리스탈 45000 1일(금) 경포대 아테네 28000 2일(토) 정동진 정동진 40000 3일(일) 성건동 엔젤 40000 4일(월) 노서동 달러 30000 5일(화) 성건동 엔젤 35000 30일(목) 맥시칸 20000 택시 2800 1일(금) 스테이크 16400 쏘카 54360 스타벅스 4200 삼양목장 18000 나가사키 1100 닭갈비 20000 2일(토) 폴앤메리 25500 토담순두부 22000 초당커피정미소 9500 택시 26800 처갓집 20000 3일(일) 하슬라 20000 경주행 무궁화호 43400 역전분식 13000 중앙야시장 14000 4일(월) 약국 5000 피터팬 9000..
2016.08.23 -
#17 들어가지도 못하고 담 너머로만 훔쳐본 분황사
2016. 07. 05. 분황사에 도착한 건 6시 15분쯤이었는데, 알고 보니 유적지들이 6시면 문을 닫는다고 한다. 그래서 분황사도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문 틈 사이로만 슬쩍 엿봐야했다. 분황사 당간지주 여기까지 왔는데 보이지도 않는 문틈 사이만 쳐다보고 가기도 아쉽고, 어떻게든 봐 보겠다고 꽁지발을 서서 카메라를 힘껏 쳐들고 담벼락 안을 찍어보기도 하고 목마를 타고 이리 흔들 저리 흔들 하며 셀카봉을 흔들어대기도 했다. 처절한 노력의 결과물 ㅋㅋㅋㅋㅋ 어휴 목마를 타고 얼마나 다이나믹하게 셀카를 찍었는지 살아있는 표정의 움짤이 탄생했다. ㅋㅋㅋ
2016.08.23 -
#16 10년 만에 와 본 석굴암과 불국사
2016. 07. 05. 식사 후 중앙시장 바로 뒤에서 쏘카를 빌려 탔다. 검색해보니 시내에서 석굴암까지 한시간 반이나 걸린다는데, 날씨도 너무 무덥고 쏘카도 저렴해서 냉큼 빌렸다. 오후 1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빌렸는데 기름값까지 다 해서도 28000원 나왔다. (주중인데다 2회차 이용하는 거라 할인이 된 것 같다.) 가는 길에 커피플레이스에서 마실 거 하나씩 사들고 석굴암으로 갔다. 산길이라 굉장히 구불구불하고 뻉뺑 돌던데, 버스로 오면 좀 힘들었을 것 같다. 짐 무겁고 멀미 나고... 주차장에서 석굴암까지 올라가는 길엔 다람쥐가 무척 많았다. 관람객들이 먹을 것을 자주 줘서인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거의 없었다. 먹을 것 없이 손만 흔들어도 혹시 뭐 있나 하고 확인해보고 쪼르르 도망간다. 바나나..
2016.08.23 -
#15 경주 중앙시장 쌀국수
2016. 07. 05. 경주 첫날 묵은 숙소에서 마지막 날도 묵게 되어서 어제 샀던 교동법주를 맡기러 오전에 숙소에 들렀다. 그리고 점심도 그 앞 중앙시장에서 먹기로 했다. 가게 이름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어제 먹은 가게 피터팬 옆에 있었다. 오 여기도 맛이 괜찮았다, 쌀국수 국물도 시원하고, 팟타이는 약간 상큼한 맛! 쫄깃하고 입에 감기는 맛이었다. 중앙시장 청년몰에서 두 군데 성공하고 나니 여기 다 맛있을 것 같다고 일반화 ㅋㅋㅋ
2016.08.23 -
#14 정록쌈밥, 커피플레이스
2016. 07. 04. 배가 슬슬 고파서 교촌마을 입구에서 카카오 택시를 불렀다. 피터팬 아저씨가 알려준 커피플레이스를 목적지로 찍고, 택시 아저씨한테 근처 맛집을 물어봤다. 역시 지역 맛집은 택시 아저씨한테 물어보는 게 빠르고 정확하다. 아 그리고, 또 팁 하나 더. 맛집을 검색할 땐 '존나' 혹은 'ㅈㄴ'를 함께 검색하면 광고성 글이 아닌 진짜 진심으로 추천하는 맛집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ㅋㅋㅋ 헤헤헤 거 이름 참 마음에 드는군! 크 반찬 수 보소! 역시 택시 기사님의 추천은 명불허전이다. 인당 10000원이다! 찌개도 두 가지나 나오고, 쌈도 리필해주신다. 데친 쌈이 식감도 부드러워서 좋았다! 여기가 바로 피터팬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카페! 아메리카노도 종류가 두 가지였는데, 한 가지 원두로 가볍..
2016.08.23 -
#13 토닥토닥 비 오는 날, 경주 시내 뚜벅이 여행
2016. 07. 04. 고분군을 지나면서는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사둔 비옷을 꺼내 입었다. 크크킄 비옷 폴랑폴랑 대릉원에서 천마총은 해설을 부탁해 들을 수 있었다. 무덤의 주인이 밝혀지면 ~왕릉, 그렇지 않으면 ~총이라고 부른단다. 그러니까 황남대총과 천마총 모두 주인이 밝혀지지 않은 무덤이라는 것. 또 금관은 꼭 왕만이 쓴 것은 아니라고 한다. 성인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용, 어린이용도 있었던 것을 보아 왕족이면 금관을 쓸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아아 권세가 좋긴 좋구나 무덤이 우리 집보다 넓으네 천마총에서 위쪽으로 쭉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거기서 더 올라가면 첨성대와 계림이 있다. 첨성대는 초등학교 수학여행으로 왔을 때 본 기억이 난다. 돌이 360개인가... 대략..
2016.08.23 -
#12 경주 중앙시장 짱짱맛 일식 미니펍, 피터팬
2016. 07. 04. 본격적인 경주여행 1일차엔 경주 시내를 돌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우선 점심은 중앙시장에서 해결하기로. 그중 라멘과 우동 등을 파는 집이 있기에 냉큼 들어갔다. 벽장에 온갖 피규어가 가득했다, 라멘을 먹고 싶었지만, 지금은 안 된다고 해서 야끼우동과 나가사키 짬뽕을 주문했다. 기다리는 시간에 주인아저씨가 까먹으라고 해바라기씨도 주고, 통 아저씨 게임도 주고, 불독 뼈다귀 훔치기 게임도 주셨다. ㅋㅋㅋㅋ 불독이 코 골며 자다가 잘못 건드리면 컹!하고 앞으로 뛰쳐나오는데 와 심장 떨어지는 줄 ㅋㅋㅋ 음식 기다리는 게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첨엔 야끼우동이 나왔는데, 우와 진짜 맛남 ㅠㅠ 맵핵찌인 내가 울면서도 기어코 끝까지 다 먹은 야끼우동!! 짱짱맛!!! 핵맵찌인 나도 젓가락 안 ..
2016.08.23 -
#11 경주 중앙야시장
2016. 07. 03. 경주에 도착하니 금세 해가 질 시간이 되었다. 역에서 숙소가 가까워 걸어가는데, 노점상에서 과일을 팔기에 물렁한 자두를 한 바구니 사들고 들어갔다. 그런데 뜻밖의 이득! 숙소 바로 앞이 경주 중앙시장, 게다가 야시장이 열려 있었다. 대략 열다섯 개쯤 되는 점포에서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었다. 초밥, 큐브 스테이크, 닭꼬치, 염통 꼬지, 케밥, 튀김, 어묵, 생과일주스, 닭발 등... 염통 꼬지 처음 먹어봤는데 완전 쫄깃하고 진짜 맛있었다! 곱창처럼 냄새가 나거나 하는 것도 거의 없고! 케밥도 먹었당 ㅎㅎㅎ 닭발도 먹었다. 매운데 맛있었다! 쑥 막걸리는 유니크한데다 값싼 1000원이라기에 냉큼 한 병 사다 마셔봤는데, 아...... 2/3 정도 마시고 남은 건 그냥 버렸다. ㅠㅠ ..
201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