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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 조각 모음
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다음 날에 팀 워크숍이 있었다. 개발팀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창덕궁에 왔답니다(?) 궁 덕후인 팀장님이 해설사를 자처했다. 자꾸 국사학과 출신인 내 눈치 보시는데 정작 나는 듣는 이야기마다 동공 지진 👀️ 어니언 안국점에 가서 겨우 자리를 잡고 거의 30분 걸려서 주문을 했다. 발사믹 소스를 아주 미니미한 병에 담아서 팔고 있었는데 소연님이 다섯 개를 사서 우리에게 하나씩 선물해주셨다 🥰 스무 살 때부터 익히 들었고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전시 '어둠 속의 대화' 체험형 전시라서, 갤러리형 전시보다는 팀원들과 함께 오기 더 좋을 거 같아서 적극 추천했는데, 알고 보니 엔비전스에서 주관하는 전시였다. '시각 장애 체험'이라는 말로만 설명하기엔 좀 더 감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
2022.10.31 -
10월 상순 조각 모음
토요일 낮 내가 좋아하는 그라츠커피랩에서 너티드롭을 마시며 10월을 시작했다. 다른 사람은 사다줘놓고 나는 아직 안 먹어 본 블루밍턴 베이글 하우스의 베이글도! 초딩 입맛 저격하는 메뉴 많이 달아서 금방 물리기도 하고 보기보다 양이 많아서 절반 먹고 남은 절반은 저녁에 먹었다. 토요일 한적한 시간대에 운동 완료하고! 집에 왔더니 채환이 덕분에 받게 된 에어팟 프로가 도착해있었다. 포장도 못 뜯고 일단 챙겨서 나왔다. 자전거 타고 분당중앙공원 왔는데 개미랑 도착 시간이 딱 맞았다. 개미가 너 지금 개머싯써~~~ 하면서 찍어줬다. 안티티티티 프레자일 갑자기 관객석에서 댄서들이 나타나며 시작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무대 띵곡 오브 띵곡만 뽑아서 불러 준 자우림 T_T 야이야이야이야이야 👋 구운달걀 하나씩 개..
2022.10.31 -
낮에는 서핑 밤에는 party time - 서핑캠프 2일차
2022. 10. 09. 새벽 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양양으로 음쥬가 넘어왔다. 일찍 일어나서 음쥬 픽업하러 가야지 했는데 늦잠을 자서 실패 T_^ 음쥬도 합류하고 일하러 간 써니도 잠깐 돌아와서 같이 📍하이타이드에서 점심을 먹었다. 후식은 📍인구브루잉 에서 추우니까 따뜻한 라떼랑~~ 밀크티랑~~ 미니멀의 기준은 내가 정하는 거야 뭐 하나 허투루 둔 게 없는 소품들 개미 눈 트윙클 뉴닉의 찐팬 음쥬 저 굿즈 티셔츠가 아주 탐나고 예뻤어 이런 위트 넘 조은 걸 파도 놓침~ 파도 놓치고 풍덩~ 또 놓치고 (풍덩) 보드 잡고 입수~ 또 놓치고 뒤늦게 테이크오프 해보았지만 또 풍덩 뭔 뚜껑 닫듯이 입수를 하냐 (보드 놓치지 않으려는 필사적 노력) 물놀이 후 단백질 보충 정말... 노곤하다... 옥탑방에 살면서 옥..
2022.10.30 -
휴가 모아서 가을 서핑하러 양양 레쓰고우 - 서핑캠프 1일차
2022. 10. 08. 개천절이 붙은 주말 or 한글날 대체 휴일이 붙은 주말에 이틀 정도 휴가를 더해서 친구들과 서핑 캠프를 다녀오기로 했다. 역시나 서핑에 진심인 개미가 주최(?)를 해서 사람을 모았다. 개미가 그간 서핑을 배웠던 선생님께 직접 연락을 해서 강습도 예약했다. 지난 번의 서핑 여행 멤버에 더해서 음쥬가 새 멤버로 들어왔다 🥰🥰 ↓ 지난 번 첫 서핑 여행은 이랬다쥬 인생 첫 서핑 도전 🏄🏻 | 속초-양양 여행 2022. 04. 21 - 22. 태어나서 처음으로 서핑을 해보러 친구들과 양양 여행을 떠났다! 🌊🏄🏻 초보운전이지만 소듕한 차주님 덕분에 여행이 반은 편해졌다 👍 서핑 고수인 독일어 쌤이 양양에서 서 eternal-records.tistory.com 오전 7시에 모여서 출발하기로..
2022.10.23 -
졸업식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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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여름 (下)
중고로 자전거 사고 두 번째 타는 건데 바퀴 터져버림 ㅎㅎㅎㅎ 이번엔 뒷바퀴가 터졌는데 앞바퀴보다 더 교체 작업이 번거로웠다. 자전거 타면 바퀴 터지는 거 예삿일이라 튜브 교체하는 것 정도는 배워두면 좋다는데, 자전거 펼쳐놓고 수리할 곳도 마땅치도 않고 걍 분업화된 노동시장의 흐름에 맞게 저는 개발로 돈 벌어 자전거 수리비로 지출하겠슴니다 ^^7 해 막 진 시간인데 날씨앱 배경이 너무 예쁨 하지만 요즘 보니까 애플 날씨 앱 정확도 너무 떨어져.. 🤦🏻♀️ 오늘도 오늘하늘 📸 이렇게 일찍 출근할 생각 없었는데.. 아침에 '푸릇푸릇'이라는 제목의 공지가 떴다. 일주일간 회사 로비에서 9:30 ~ 10:30에 과일을 나눠준다고 했다. 후다닥 챙겨 나가서 오렌지 받아왔다. ^_^ 오렌지 까는 것도 같이 나눠줬..
2022.08.12 -
7월의 여름 (上)
아스팔트 조각들 폭우 내린 다음 날 탄천 산책로 겸 자전거도로가 난리가 났다. 카트라이더 자전거 현실판... ㅎ 벗겨진 도로 어디서 굴러온 아스팔트 조각들인가 했더니만 여기였네 floated 재난의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와중에 손바닥 굳은살 쑥쑥 나이키 매장에 옷 구경하러 갔다가 아주 얇고 가벼운 크롭탑을 발견했다! 하이웨이스트 레깅스랑 같이 입으면 딱 좋겠어서 입어본 거랑 같은 사이즈로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택배 받아서 입어봤는데 왜 매장에서 입은 거랑 길이가 다르쥬...? 팔 들면 언더붑 되어버림... ^_^ 테슬라 시승식 겸 양주로 드라이브 🚗 예전부터 궁금했던 오랑주리!! 규모가 아주 큰 식물원 카페였는데 관점에 따라 식물 전시장이 아니라 사람 전시장 같기도... 일단 초록초록하면서 시원한 곳에 ..
2022.08.10 -
회자정리 거자필반
2022. 06. 유리, 재원과 함께 한 까치화방 새내기의 마음으로 헌내기가 새내기에게 밥 사줄 것 같은 곳에서 저녁을 먹었다. 근데 아주 만족만족 손톱달 아주 화려한 저쪽 산책로 근희 맞이 겸 나를 위한 꽃다발을 사봤다! 한쪽에 풍성하게 만들어져있는 흰색 꽃다발을 보고, 저거랑 비슷하게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달라 부탁드렸는데, 뒤에 꽃집에 오신 분이 서성거리며 구경을 하다가 내 꽃다발을 가리키며 저것과 똑같이 자기 것도 만들어달라고 했다. 😁 오늘 가장 많이 볼 곳에. 친구들 올 때마다 시켜 먹는 파히타 후식도 시켜먹었다~~! 최소 주문 금액 채우느라고 크로플도 하나 시켰는데 와 더앨리 크로플 메뉴에서 빼라 진짜 이런 건 왜 주는 거야 🤨 어딜 가도 관종이 될 마스크임... 근희도!!! 선물로 꽃을 사 ..
2022.07.16 -
인생 첫 클라이밍 도전 🧗🏻
개미를 일일 강사님으로 모시고 처음으로 클라이밍에 도전하게 되었다! 인생 첫 서핑도 개미, 써니와 함께 했는데 인생 첫 클라이밍도 그녀들과 함께! 운동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친구들과 모이니 다음엔 뭐 해볼까 궁리하느라 바쁘다. 개미는 클라이밍도 하고 러닝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테니스도 배우고 웨이크 보드도 타고 수영도 한다. 써니는 폴댄스도 하고 필라테스도 하고 수영도 하고 엊그젠 웨이트도 하러 갔단다. 다들 어디 가서 체력으로는 지지 않을 생활체육인들이다. 이다음엔 멋진 야외 수영장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센터에서 클라이밍화를 빌렸다. 235가 없어서 240을 신어봤는데 그리 크지 않았다. 발을 넣었을 때 앞코에 공간이 없고 발가락이 살짝 굽혀진 상태여야 딱 맞는 사이즈라고 한다..
2022.07.10 -
초여름 여행 조각 모음 (3) - 5월 말 ::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곳으로 🌳
예 저는 또 엘베에서 셀카를 찍어 봅니다 드뎌!!! 거실에도 커튼을 달았다. 이제 양쪽 아파트 가릴 수 잇서~~ 운동 후 프로틴!! 득근득근 어후 다 까매~~~ 앞구르기 하면서 봐도 개발자 밭이야~~~ 하며 황급히 발걸음을 재촉하는 나도 까만색... 내V돈V나한테V쓰면서V하고V싶은V거V아직V너무V많아 단어와 단어는 띄어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합니다ㅏㅏㅏㅏ 실행왕 윤주가 기묘한 이야기 시즌4 비공식 상영회를 열었다!!!! 미쳤다 너무 좋은 아이디어였다 T_T 노란 소파까지... Light on 점등식까지 따란 ✨️ 열심히 빛을 가려보았지만 빔보다 강한 햇빛 어찌하지 못해서.. 해지기 전까지 올망졸망 모여 앉아 모니터로 보다가 2화부터 각 잡..
202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