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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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눈 떠보니 설국이다!아직 단풍도 다 안 떨어졌는데 눈이 쌓이다니 신기한 광경이다.회사에서도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저마다 귀여운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다.이런 날 사무실에서 일하기는 너무 아쉬워서 밖이 보이는 회사 카페에서 일하다가 뷰 좋은 집 거실로 돌아와 창 밖 보며 마무리했다.졸려서 일찍 퇴근하고 낮잠도 자고!해리포터도 읽고 베어그릴스도 보고!겨울이다!!
2024.11.27 -
파도가 잡히는 느낌을 알 때까지 패들링을 멈추지 않기. 꽂히는 걸 감수하고서라도.
[최정훈 서퍼 라인업 강습 리뷰] 라인업 가기터틀롤(에스키모롤)지금보다 좀 더 파도에서 멀리 있을 때 시작해야 함보드 위로 거품이 지나가야 함(보드가 거품 아래를 찔러야 함)내 몸은 닻이 되어야 함보드는 꽉 잡고, 몸은 힘 빼고 닻처럼 (힘 빼니까 다리는 아래로 처질 것임) 패들링토크(힘) vs RPM(속도) 가슴에 폼롤러가 껴있는 느낌으로 상체를 들고 팔꿈치를 굽히고 패들가슴이 죽으면 이두가 지친다.가슴을 보드에 붙이면 그만큼 팔을 멀리 뻗어서 넣고, 물을 많이 '당기게' 됨.이두보다 광배, 삼두를 써야 함. 가슴을 들고팔 뺄 때 팔꿈치를 굽히면서 빼고, 너무 앞으로 멀리 넣지 말기,반원이 아니라 직선으로 물을 뒤로 밀어내야 함 보드의 속도가 11인데 패들 속도가 10이면오히려 패들한다고 ..
2024.11.25 -
사람 많은 라인업은 부담스럽지만 파도는 조금 덜 무서워진 것 같다 :: 죽도 / 모던 골든룰 / 5/3mm 세미드라이
(나는 안 들어간 일출 타임 😙)양양 죽도기온 11℃수온 16.5℃오후 3시 입수 ~ 5시 좀 넘어서 퇴수모던 골든룰립컬 세미드라이 입고 들어감들어갈 땐 손발 시려웠지만 햇빛이 비쳐서 등은 따뜻했는데 패들링 하다보니 금방 손발 시려운 것도 괜찮아졌다.아직 물이 차갑진 않았다!지난 번에 계속 노즈 다이빙을 했어서 이번엔 좀 더 보드의 뒤쪽으로 몸을 옮겨서 파도를 잡아봤더니 중심점에 딱 맞았다. 로고를 눈 아래에 두는 정도의 위치.파도 몇 개 보내보니 어느 정도의 파도가 내 파도인지는 감이 살짝 왔는데, 여전히 피크를 쫓아가는 건 체력에 부치고 경쟁하기도 좀 무섭다.가까스로 파도 잡았는데 내가 드랍이라 황급히 뺀 것도 있고 내가 피크에 더 가깝고 레프트로 가야했는데 숄더에 계신 분이 보드를 안 빼는 바람에..
2024.11.24 -
캐시 무효화
캐시 무효화를 위한 응답 헤더 설정법Cache-Control: no-cache, no-store, must-revalidate Pragma: no-cache 💡 `Expires: 0` 응답 헤더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문법 위반이며 몇몇 소프트웨어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을 지양해야 함 (응답을 받는 쪽에선 대비 필요) (우선순위 순. 함께 쓰였다면 후순위는 무시됨) Cache-Control: 캐시의 신선도를 관리하기 위한 헤더. 문서가 만료되기 전까지 얼마나 오랫동안 캐시될 수 있게 할 것인지 서버가 설정할 때 사용. (HTTP/1.1) no-store: 응답을 로컬 저장소에 저장하지 말라는 의미. (메모리에서만 사용하고 최대한 빨리 삭제하라) no-cache: 로컬..
2024.11.23 -
훨씬 더 정교해진 반응형 구현 방법: 컨테이너 쿼리
Media Query디바이스의 유형(인쇄물, 스크린 등)이나, 특성(디바이스의 방향, 터치 스크린 환경 등) 수치(화면 해상도, 뷰포트 너비 등)에 따라 레이아웃이나 스타일을 다르게 적용하고자 할 때 사용@media media-type and (media-feature-rule) { /* CSS rules go here */}▼ 뷰포트 너비가 360px 이하인 경우 텍스트 크기를 줄여 표시하기body { font-size: 11px;}@media screen and (max-width: 360px) { body { font-size: 11px; }}▼ 뷰포트 너비가 1920px 이상인 스크린이고 디바이스의 방향이 landscape(가로 방향)인 경우@media (min-width: 1920..
2024.11.22 -
특정한 날이나 시점을 뜻하는 표현 모음
섣달: 음력으로 한 해의 맨 끝 달그믐: 음력으로 그달의 마지막 날 朔(삭)은 '초하루'를, 望(망)은 '보름' 을, 念(념)은 '스무날'을晦(회)는 '그믐' 을 뜻함망간(望間): 보름께망념간(望念間): 음력 보름에서 스무날까지의 사이 보름날 밤은 '십오야'(十五夜)라고도 부른다. 주로 추석날 밤을 그렇게 부른다. 달이 완전하게 차기 때문에 십오야는 완전함을 뜻하기도 한다. 깐깐오월, 미끈유월, 어정칠월, 건들팔월“깐깐 오월, 미끄럼(미끈) 유월, 어정 칠월에 건들 팔월이라.”고 했다. 오월과 팔월까지는 농촌의 변화가 심하다는 것이다. 오월은 보릿고개의 절정이므로 힘들고 지루하게 지나가니 ‘깐깐하다’고 표현했다. 유월은 깔끄라기가 있는 보리는 타작을 하고 모내기 하는데 너무 바빠서 앞뒤 볼 틈도 없이 미..
2024.11.18 -
’파국으로 치닫다‘를 과거 시제로 쓴다면, [치달았다/치닫았다]?
‘파국으로 치달았다’고 썼다가 음.. ‘치닫았다’인가 하고 고쳤다가 써놓고 보니 이상해서 다시 ‘치달았다’고 고쳐쓴 적이 있다. 파국으로 치달았다/치닫았다 ‘여닫다’가 ‘여닫은’과 ‘여닫을’로, ‘치받다’가 ‘치받은’과 ‘치받을’로 활용되는 것처럼 ‘치닫다’도 ‘치닫은’이나 ‘치닫을’로 쓰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데 이는 잘못된 쓰임이다. ‘치닫다’는 ‘힘차고 빠르게 나아가다’, ‘아래에서 위로 달려 올라가다’, ‘생각, 감정 따위가 치밀어 오르다’란 뜻의 동사다. ‘극단으로 치닫다’, ‘머리끝까지 치닫는 분노를 참았다’ 등처럼 쓰이거나 ‘정국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달아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처럼 쓰인다. ‘여닫다’나 ‘치받다’와 다르게 ㄷ불규칙 활용을 하는 것이다. [똑똑 우리말] ‘치닫다’의..
2024.11.17 -
조카랑 고모 친해지길 바라 👭
린이 오빠, 희진 언니, 라엘이, 언니랑 채환이랑 같이 언니 집 앞 공원에 돗자리랑 테이블 들고 나가서 토스트랑 커피도 먹고 늘어져서 누워도 있다가 옆에서 하는 멍랑 운동회에 반려견도 없이 가서 재미나게 놀고 왔다 😆 댕댕이 없는 견생네컷 🐶🐶🐶 탕후루가 한반도를 휩쓸고 간 지가 언젠데 이제야 처음으로 맛본다!! 라엘이는 손에다 예쁜 꽃그림 그리고 정말 좋아했다 😚 어른들이 하나같이 곯아 떨어져 낮잠을 자는 동안 유일한 어린이는 (또한 한반도를 강타한) 티니핑을 즐겁게 시청했고 (그동안 수줍어하던 라엘이가 티니핑 이야기 물어보니까 갑자기 말이 많아졌다. 역시 덕후의 덕심은 숨길 수 없지...) 라엘이한테 손가락 싸움(?) 게임, 다리찢기 게임, 제로 게임도 알려주고 젓가락 게임은 완패당하고 😂😂😂 장안의..
2024.11.16 -
십상? 쉽상? 헷갈리는 단어, 뭐가 맞을까?
십상 vs 쉽상 ‘십상(十常)’은 한자어로서 ‘열에 여덟이나 아홉 정도로 거의 예외가 없음’을 의미하는 ‘십상팔구(十常八九)’에서 온 말이다. 십상팔구는 ‘십중팔구(十中八九)’와 같은 의미를 지녀 “전화를 해도 그가 자리에 없을 것이 십상팔구이다.” “늦게 일어났으니 지각은 십상팔구이다.” 등으로 쓰이는데, 보통 줄여서 ‘십상’으로 사용한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201605291443694258 [우리말 톺아보기] 쉽상이다? 십상이다! | 한국일보 m.hankookilbo.com
2024.11.11 -
달랑 침낭 하나만 챙겨서 차박 하러 온 사람
일요일에 파도가 줄어드는 건 알고 있었지만,너무 작지만 않으면 아침에 한번 더 타고 갈 생각으로 양양으로 넘어왔다.금요일 밤엔 동호회에서 예약한 숙소에서 편히 자고,토요일 밤엔 차박을 해볼 요량으로 침낭을 챙겨서 왔다. 아무 것도 모른 채 침낭만 달랑 들고 룰루랄라 나타난 차박 입문자에게 만님이 제일 먼저 해준 조언은 일단 차박지까지 갈 때 덥다고 느껴질 때까지 최고 온도로 히터를 빵빵하게 틀고 가라는 것이었다.이때 데워놓은 열기로 밤을 버티는 거라고. 가는 내내 너무 덥고, 세팅 다 하고서도 한 시간 정도는 답답해서 문을 열고 환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추워질 새벽을 생각하며 참았다. ㅋㅋㅋㅋ대신 세팅 다 하고 한 시간 정도는 통기성 좋은 운동복 반팔로 갈아입고 있다가 스을 으슬으슬해지면서 재채..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