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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카카오프렌즈 강남플래그십스토어
2016. 11. 06. 원래 일찍 일어나서 DDP 전시도 구경하고 강남에서 밥 먹고 카카오프렌즈샵 갈 작정이었는데, 록빈이랑 수다 떠느라 밤을 새버렸고 엄청 엄청 늦잠을 잤다. 점심 먹으러 나설 쯤엔 이미 오후 2시였어서 강남으로 이동하면 점심시간이 끝나 버릴 것 같아 그냥 설입에서 먹고 이동하기로 했다. 록빈이가 파스타 먹고 싶다고 해서 이태리상회를 가기로 했다! 저번에 먹었던 찐-하고 짭쪼름한 까르보나라가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였다. 그런데... 그런데... 이태리상회 앞에 갔더니 사장님이 할머니 생신 잔치에 파스타 만들어 드리러 가느라 오늘 하루 장사를 쉰다고 공지를 붙여 놓은 거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오늘...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을 찾아 '엔조파스타'에 갔다. 스누프라이스에 ..
2016.12.22 -
국립한글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2016. 11. 17. 전부터 계속 가야지 가야지 했던 국립한글박물관!보고 싶은 전시 세 개가 동시에 열리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날 마감이길래, 마침 근처에서 과외도 끝났겠다 국박 DAY를 보내기로 했다. 오늘 본 전시는 무려 5개! 한글박물관의 상설전시 1개와 특별전시 3개,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시 1개까지 보고 왔다. 원도, 두 글씨장이 이야기1837 가을 어느 혼례날 _ 덕온공주 한글 자료광고 언어의 힘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나 올해 이 전시들도 봤다, 기억하기 위한 기록물이니 이건 간단하게만 적을 거다. 더군다나 본 지도 오래돼서 기억도 잘 안 난다.) 1. 원도, 두 글씨장이 이야기 두 글씨장이는 최정호와 최정순을 가리킨다. 최정호라는 이름은 한글 타이포에 관심이 생기면서..
2016.12.21 -
[혜화] 창경궁 야간개장 & 낙산공원
2016. 10. 11. 9월 21일 오후 2시 정각에 그 핫한 경복궁 & 창경궁 야간개장 표 예약이 개시한다 했다. 캘린더에 적는 걸로도 모자라 30분 전 알람까지 맞춰 놓고 기다렸다. 30분 전엔 노트북, 태블릿, 핸드폰으로 동시 로그인을 한 후에 한 손은 마우스로 컴퓨터를 커버하고 한 손은 겹쳐 놓은 태블릿과 핸드폰의 버픈을 동시에 누르는 연습을 했다. 네이버 초시계까지 틀어놓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크-! 역시 인기가 많은 티켓팅이라 그런지 2시가 땡 치자 페이지 로딩 속도가 훅 떨어졌다. 그래도 개장 기간이 긴데다 내가 예약하려 하는 날짜는 평일이어서 되게 여유롭게 날짜를 고를 수 있었다. 운이 좋았는지 손이 빨랐는지 경복궁과 창경궁 티켓팅을 모두 성공했다! 창경궁은 11일, 경복궁은 13일로 ..
2016.12.20 -
2016 서울대 가을축제 축하공연 십센치(10cm)
2016. 10. 06. 10cm - 쓰담쓰담 01:00 부분 들어보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다담 해볼까요~?" 하니까 어떤 분들이 "해! 주! 세! 요!" 하고 사랑스럽게 받아치는데, 이걸 시작으로 10cm와 관객의 간드러지는 해볼까요-해주세요 쿵짝이 오고 갔다. 동참하면서 떼창의 러블리함에 몸둘 바를 몰랐지만, 기분은 너무나 흥겨웠다. 사실 나는 이 공연 볼 때까지만 해도 권정열이 결혼한 줄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작성일로부터 불과 보름 전인 12월 초에야, 톡투유에 나온 옥상달빛 김윤주의 말을 듣고 김윤주와 권정열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되었다. 허- 유부남의 끼부림이 이렇게 상큼했다니...... 10cm -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은하수 다방 노래는 신이 나서 그랬는지 음원보다 템포가..
2016.12.20 -
[지금 시작하는 드로잉] 2주차(12/17) 드로잉 준비 (음악편)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 2주차_드로잉 준비 (음악편) ▶ 드로잉 작품 감상 1. 에드가 드가, 에곤 쉴레, 빈센트 반 고흐 등 유명한 고전 화가들의 드로잉 작품 감상 2. 동시대 미술(Contemporary Art) 화가들의 드로잉 작품 감상: 고전 화가들보다 표현이 더 자유로워 보였음: 비현실적인 상상을 드로잉으로 표현한 작품이 눈에 띄었음: 현대미술은 생각, 철학, 개념을 앞세움 → 그림보다 그 생각을 보려하면 현대미술을 즐길 수 있음. 난해하지 않음! 3. 테크닉 수업의 목표 에드가 드가, , 1865출처_http://art-degas.com/degas_1860.html 겨우 20분 남짓한 시간에 완성했을 드가의 드로잉.우리의 현실에서 드로잉의 쓰임을 고려했을 때(eg.아이디어 스케치, 여행 드..
2016.12.20 -
[지금 시작하는 드로잉] 1주차(12/10) 오리엔테이션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 1주차_오리엔테이션KT&G 상상마당 강좌 소개 ▶ 강의 일정 1주. 강의 개관, OT2주. 드로잉 준비(음악편) _ 메모도구 준비3주. ┐4주. ┝ 발표5주. ┘6주. ┐7주. │8주. ┝ 실기(테크닉)9주. ┘10주. 종강 ▶ 커리큘럼 01. 드로잉이란? - 드로잉의 준비와 활용에 대하여 알아보기 - 본인에게는 어떠한 드로잉이 적합한지 알아보는 시간 - 드로잉을 왜 배우려 하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02. 기술에 의지하지 않고 순수한 내면만 표출하는 드로잉 체험 - 내면에 담긴 것을 끄집어내는 연습 - 오늘을 채우는 드로잉워크북 교재로 손풀기 연습 과제 : 내면의 것을 나름대로 표현해오기-그림, 몸짓, 글, 작곡 등등 03-05. 내면을 끄집어낸 드로잉 공유해보기 - 표출한 결..
2016.12.20 -
12월 상반기 사진일기
12/9 아마 근 몇 년 간은 뵙지 못할 우 조교님과 작별 커피 회동! 좋은 책과 커피와 깨초콜릿을 선물해주셨다. 나처럼 마르크스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은 마르크스주의라하면 소련, 북한이 함께 떠올라 막연한 거부감을 가질텐데, 맑시즘을 처음 접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책이라 표지 디자인에 무척 신경쓴 것 같아 책 첫인상이 좋았다. 동화책이나 웹툰 같은 그림에 분홍과 파스텔톤 하늘색이라니, 무거운 '마르크스'라는 이름의 무게를 반의 반의 반의 반으로 덜어놓은 느낌이다. 반쯤 읽었는데 술술 읽혀서 좋다. ㅎㅎ 12/10 '지금 시작하는 드로잉' 수업의 첫 시간. 수업의 시작은 무작정 아무거나, 자유롭게 엄청 큰 종이에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이렇게 넓은 종이에다 무엇을 해본 기억은 보고서 작성이 ..
2016.12.16 -
#8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있는 동해 천곡천연동굴
아파트 단지 사이, 천곡천연동굴 동해에서 태백으로 넘어가기 전에 어디 한 군데 더 구경하자하며, 미리 검색해뒀던 '천곡천연동굴'에 들렀다. 도착지는 가까워지는데 주변 경관이 이런 '천연동굴'이 있을 법한 모양새가 아니라서 의아했다. 정말 '천곡천연동굴'은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었다. 저렴한 입장료를 내고 안전모를 하나씩 착용한 후 깊은 동굴로 천천히 내려갔다. 기이하기도 하고, 조금 무섭기까지 하던 동굴!색색의 조명으로 밝혀 놓아서 다행이었지, 처음 이런 곳 탐사할 때는 그 어두움에 떨릴 것 같다.왼쪽 아래는 자라다 똑 끊어진 종유석, 오른쪽 아래는 종유석과 석순이 자라다 결국 만난 석주다. 지하수가 흘러서 바닥은 아예 진흙인 곳이 많았다.종유석이나 석순은 딱딱하니까 바닥도 딱딱할 줄 알았는데..
2016.12.16 -
#7 전망은 좋지만 공기는 답답한 동해 묵호등대
묵호등대 한국에선 서핑할 곳이 마땅치 않다고 들었는데, 어디 단체에서 무리로 와 서핑을 하고 있었다! 사람이 서핑하는 모습은 처음 보는 거라 한참을 구경했는데, 초보자가 쉽게 타기는 어려워보였다. 저 많은 사람 중에 파도를 그럭저럭 탈 수 있는 사람은 고작 둘 셋이 다였다. 서핑도 해보고 싶은 스포츠 중 하나였는데, 진입장벽이 높아보인다. 묵호등대로 올라가는 길 위에 '출렁다리'가 있다. 높이 자체는 꽤 높은데 아래쪽 길 경사가 심해서 다리를 건너는 건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채환이 쭈구리~ 등대를 바라보는 개 두 마리! 도대체 누가 현금을 물려놓았는지! 이 하얗고 예쁜 등대는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등대 자체가 퍽 높은 곳에 위치해서 굉장히 시야가 넓다. 채환이가 어디있나 하고 찾다보니 저 밑에 특이..
2016.12.13 -
#6 정동진시간박물관 & 모래시계 공원
정동진시간박물관 & 모래시계 공원 저번에도 신기하게 봤던 배 모양 건물! 썬크루즈 리조트인데 마치 쓰나미가 왔다가 엉뚱한 산자락에 얹힌 모양이다. 인공적으로 밝혀놓은 조명 뿐인 여수 밤바다를 '감성'이네 '힐링'이네 하며 찾아오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정동진 밤바다에 비친 불빛을 보니 감성감성한 느낌이 드는 것이, 여수 밤바다 매력도 그런 것이겠거니 싶었다.모래시계 공원엔 '정동진 시간 박물관'이 있는데, 진짜 기차 일곱 량을 개조해서 만든 것이다. 전날 밤 채환이가 이곳에 들어가보지 못한 것을 무척 아쉬워해서, 잘 곳 마땅치 않은 토요일 밤 정동진에서 굳이 굳이 숙소를 찾아 묵었다. 사실 나도 구경하고픈 마음이 꽤 컸다! (정동진 일출도 보고 싶었고!) 입구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디자인의 ..
2016.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