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단련(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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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운동하며 PT 복습하기
며칠째 여러 일이 계속 치고 들어와서 프로젝트 진행 계획이 틀어지고 있다. 동기나 다름없던 친한 동료의 전배 소식도 듣고 T_T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집에 있으면 계속 일에 마음이 쓰일 것 같아서 후다닥 운동하러 다녀왔다. 그렇다 새 운동복을 개시했다 ✨️ 레깅스가 짱짱해서 배랑 허리 위로 쭉 당겨 입으니까 옆구리살 다 눌러줘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ㅎㅎㅎ 품이 큰 티셔츠를 입으면 마운틴 클라이머 할 때 옷이 점점 위로 올라가서 불편한데 딱 붙는 걸 입으니까 (마운틴 클라이머 오늘 안 했지만) 더 나았다. 의외로 어깨선이 잘 보이는 게 어깨 운동할 때 상당히 좋았다. 왼쪽 어깨가 오른쪽보다 더 높은 게 딱 보였다. 크롭이라 팔 들면 윗배가 드러나긴 하는데 아무도 나한테 신경 안 쓰니까 나도 딱히 신경 안 쓰..
2022.05.18 -
PT 3회차 운동일지
돌아서면 뭐했는지 까먹으니까 후다닥 오늘의 운동 루틴 적어본다. 스트레칭 무릎 돌리며 뛰기 고관절 돌리며 뛰기 팔 굽혀서 가슴먼저 → 다리 펴고 배와 무릎 동시에 띄우기 스쿼트랑 묶어서 위에 거 기어가서 하고... 다시 기어서 올라오기 힙 브릿지 + 무릎 밴드 스쿼트 + 튕기기 런지 + 튕기기 덤벨 숄더 프레스 케틀벨 한 손으로 높이 들고 있기 케틀벨 들고 런지 케이블 프레스 다운 로프 / 바 하프짐볼 위에서 30초 뛰기 버피 + 짐볼 들기 10회 마운틴 클라이머 30초 하다가 현기증이 날 거 같아서 잠깐 선생님한테 쉬어야겠다고 했다. 장비를 들고 운동하다가 휘청이거나 진짜 현기증이 나버리면 위험하니까, 사리는 것 같아보여도 안전이 제일이다. 쌤이 본인은 기립성 저혈압이 있다고 했다. 어지러운 거 무시하..
2022.05.17 -
PT 2회차 운동일지
🔥 = 힘듦 1. 폼롤러 어깨고 다리고 근육이 단단한 편이라 마사지할 때 웬만큼 힘주지 않으면 별로 시원하지가 않다. 엉덩이랑 허벅지 앞부분 푸는 데는 폼롤러가 아주 효과적이었다. 2. 푸시업 손이 어깨보다 더 아래쪽에 놓이도록 상체를 앞으로 기울인다. 팔꿈치는 바깥쪽이 아니라 아래쪽으로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 팔꿈치가 밖을 향하면 어깨와 팔의 힘을 쓰게 되고, 아래쪽을 향하면 가슴 근육을 쓰게 된다고 한다. 아무래도 가슴 근육을 쓰는 일은 없었으니까 자연스럽게 어깨와 팔 힘으로 푸시업을 해왔던 것 같다. 한 세트에 열 개씩 했는데, 팔꿈치 방향을 바로잡고 했더니 열 개도 간신히 했다. 3. 코어 운동 - 누워서 - 기본 자세: 누워서 허리를 땅에 붙이고, 숨을 내쉬면서 배꼽을 땅으로 끌어당긴다는 느낌으..
2022.05.13 -
PT는 처음이고요 운동은 반년 만입니다
드디어 나도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발동시켜보았다!! 아침 일찍 기상하는 게 1차 난관, 운동하러 가는 게 2차 난관인데, 1차는 독일어 쌤과의 약속으로 어떻게 잘 해왔으니까, PT쌤과의 약속으로 2차도 잘 넘길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오늘은 성공 💯 가는 길 오는 길 탄천 따라 자전거를 탔다. 걸어가기엔 좀 귀찮은 거리라 자전거를 타니 딱 좋았는데, 지난 번엔 도로로 갔다가 사거리마다 신호 대기가 너무 길었어서 이번엔 좀 돌아가더라도 탄천 쪽으로 갔다. 초록초록 파랑파랑 하고 신호등도 없어서 훨씬 쾌적했다! 분당 왔는데 탄천 누려야지~~ 너무 간만에 몸을 쓰는 거라 체력이 바닥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선생님이 다이어트를 종용하는 분이 아니라서 좋았다. 인바디도 내가 궁금해서 재겠다고 했..
2022.05.11 -
인생 첫 서핑 도전 🏄🏻 | 속초-양양 여행
2022. 04. 21 - 22. 태어나서 처음으로 서핑을 해보러 친구들과 양양 여행을 떠났다! 🌊🏄🏻 초보운전이지만 소듕한 차주님 덕분에 여행이 반은 편해졌다 👍 서핑 고수인 독일어 쌤이 양양에서 서핑으로는 Ingu beach가 유명하다고 했지만 우린 숙소에서 가까운 물치로 갔다. 호이짜어어어어우우우오오와아아핫짜 파도는 하나도 없는 수준이지만 (0.2m) 강사님이 다 밀어주셨다 푸시~~ 업!!! ↑↑↑↑ 비장한 표정과 집중하는 입 (나도 모르게 볼살을 많이 깨물었다... ㅎ) 시작은 창대하나 그 끝은 미약하리라 인생 첫 서핑 소감 웻슈트 입으니 생각보다 안 추웠다 겨울에도 정말로 할만할지도? 패들링이 제일 힘든 것 같다.. 체력 방전 지름길. 어떻게 파도만큼 빠르게 팔을 젓죠 푸시업 = 버피 변형 느낌..
2022.04.24 -
I'll kick your ass!
10월 무에타이 결산 10/5 니킥 배움 10/7 니킥 연습 10/13 니킥 다듬기 축발 꽁지발 + 무릎 펴기 킥발 에둘러 나가지 말고 일자로 곧게 나가기 허리랑 골반 쭉 내밀기 손 내려찍고 나서 팔 풀어버리지 않기 준비 자세로 바로 돌아오기 미들킥 힘이 있어야 휘청거리지 않고 왼발 미들킥 축발이 잘 버틴다. 미트 오늘 미트는 체력이 좀 덜 달렸다. 보통 힘이 떨어져서 주먹이 덜 나가거나 발차기가 느려지면 관장님이 적당한 선에서 마쳐주시는데 오늘은 먼저 포기 안 했다. 타바타 소도구 타바타를 했다. 똑같은 루틴인데도 할 때마다 힘든 정도가 다른 거 보면 그날의 컨디션이 체력에 주는 영향이 큰 것 같다. 덤벨이 유난히 힘들었다. 10/15 바디샷(리버샷) 바디샷 칠 때 허리 확확 꺾기 중요 특히 우좌좌 칠..
2021.10.30 -
원투슥빵
9월 무에타이 결산 아침이면 몰라도(🤥) 퇴근하고 저녁에 운동을 갈 여유가 없었다. 2주 홀딩 + 추석 연휴 + 1.5주 자체 휴강을 했다. 가까스로 28일 하루는 체육관 출석 도장 찍었다. 오랜만에 미트를 쳤더니 체력이 다시 바닥을 친 게 여실히 느껴졌다. 갑자기 원투슥빵이 나왔는데 배운 건지 아닌지 가물가물했다. 배웠다 치고 어찌저찌 했다. 😙
2021.10.08 -
운태기
8월 무에타이 결산 8/20 오른 다리부터 딥-하이 할 때 마지막 디딤발 바깥 방향으로 잘 빼놓기 8/26 맨몸 서킷 트레이닝 3세트 9' 18" 덥고 습하고 비도 자주 오고... 여러모로 운동하러 가기 고약한 8월이었다. 7월 운동 결산은 세상 열심히 써놓고 8월에 이렇게 운동 의지 상실하다니. 진도는 딥-하이, 거리 조절 이 정도에서 진행 중이다. 자주 못 가서 진도도 정체. (글을 다 써놓고 보니 조금 속상하다. 운동 간 날에는 정말 열심히 하고 왔는데, 지금의 마음으로 과거의 열의를 희석시켜 버린 것 같네.)
2021.09.06 -
선수가 입으로 내는 슉슉 소리는 허세가 아니다, 전혀.
7월 무에타이 결산 체육관에 간 횟수로 보면 의외로 선방한 7월! 지금까지 다니면서 한 달 동안 무에타이 하러 체육관에 간 날이 9일이 넘는 달은 처음 등록해서 의지가 불타던 그때뿐이었는데, 이번에 공동 1위 추가했다! 심지어 상순에 생리 시작하면서 허리가 너무 아파서 일주일은 쉬었는데도. 다이어리 먼슬리에다 운동하러 체육관에 간 날 스티커를 붙였다. 작년부터 이렇게 해오고 있는데 한눈에 빈도가 딱 보이니까 좋다. 스스로한테 '참 잘했어요' 칭찬 스티커 붙여주는 기분도 들고 👍 이번 달에 배운 건 딥 딥 뛰어들어와 (딥을 연달아서) 딥 배운 이후로 미트를 칠 때 관장님이 딥을 집중적으로 시키는데, 정말 체력이 빠르게 소진이 된다. 불필요한 동작이 섞여 있고, 무엇보다도 호흡이 관리가 안 되어서 그렇다. ..
2021.07.31 -
무에타이 딥 훈련
6월 무에타이 결산 딥을 배웠다. 복부를 발 끝으로 타격하는 기술이다. 하이힐 신었을 때처럼 다리는 쭉 펴는데 발끝만 세운 상태로, 밀듯이 차는 게 아니라 타격감 있게 찬다. 스트레이트를 치는 것처럼! 발바닥에서 ball of the foot ← 여기로 때려야 한다. 허리와 배를 펴면서 찼다가, 다시 굽히면서 다리를 회수한다. 튕기는 느낌으로! 펴기만 하면 다리가 맥없이 앞으로 떨어진다. 팍 때리고 당겨오면서 몸은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왼팔은 다리가 나갈 때 같이 펴고, 오른손은 얼굴 가드 유지. 딥 잘못 차면 급소 찰 것 같아서 좀 걱정. 딥 + 미들, 딥 + 하이 콤비네이션 연습. 이렇게 연달아 차면 되게 멋있다. deep인 줄 알았는데 teep이라고 한다. 하나배훅 까먹어서 미트를 치다가 얼었다...
2021.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