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27. 22:19ㆍ 문화생활/전시
시각디자인 전공
안학철, 시안 도시브랜딩
우측 상단은 병마용갱, 왼쪽에서 두 번째 하단은 양귀비.
마리아 유진, WE
인사하는 사람은 나체인 파란색 남성이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조형물로 그를 통해 서로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인간과 감정을 탐구하고자 하는 그의 생각을 나타낸 작품 … 서로가 관계하기 위해서 종교, 문화, 인종, 정치적 차리를 뛰어넘어야 하는 인간의 조건을 가시적으로 탐구한 결과물
김소희, 기념일 아이덴티티
이화영, Girls
걸스데이, 트와이스, 레드벨벳은 특징적인 색의 페인트통이었다. 카라는 옷걸이... 뭔진 몰라도 일단 끄덕끄덕하며 보는데
음... AOA 1등 다목적용 밀가루??? 당황스럽다....! 허허
고한위, 涅(열)+寂(적)+靜(정)
작품으로 걸린 영상보다는 따로 마련된 작품집의 글씨와 컨셉 심볼이 흥미로워서 이 책만 한참을 봤다.
시각디자인이라 하면 상업적이고 실용적인 특징이 두드러질 줄 알았는데 막상 전시를 보니 그렇지만도 않았어서 굉장히 당황했다. 타이포그래피를 배우고 싶어 복전으로 시디과 선택해볼까 했던 마음에 태클이 딱 걸렸다. '해볼까' 하는 정도의 마음으로 달려들 대상이 아닌 것 같다. 원래 이건 복전의 여러 선택지 중 하나였는데, 시디과를 마음 먹을 거라면 선택지 중 하나가 아니라, 유일한 목표여야 겨우 가능할 거라는 느낌. 또 타이포그래피가 세부전공으로 있긴 한데, 전공 수업도 하나 뿐이고 그마저도 2학기에만 열리고 있다. 그래서 타이포그래피만 보고 시디과를 생각하는 것이 위험할 것도 같다. 어디에서 무엇을 얼만큼 배우고 각각의 분야에서 배운 것들을 어떻게 조합할 수 있을지. 아무튼 복전은 다른 과 과제전이나 졸전 좀 보고 그 과 사람들 이야기도 더 들어보면서 차차 정해야겠다. 급한 건 아니니까!
그건 그렇고, 타이포그래피 작품을 보고 싶어 찾아간 전시였는데, 타이포그래피 작품은 찾아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진짜 시디 내에서도 비주류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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