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들어가지도 못하고 담 너머로만 훔쳐본 분황사

2016. 8. 23. 13:18국내여행/2016 강원∙경주

2016. 07. 05.

 


분황사에 도착한 건 6시 15분쯤이었는데, 알고 보니 유적지들이 6시면 문을 닫는다고 한다.
그래서 분황사도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문 틈 사이로만 슬쩍 엿봐야했다.

 

분황사 당간지주

 

여기까지 왔는데 보이지도 않는 문틈 사이만 쳐다보고 가기도 아쉽고,
어떻게든 봐 보겠다고 꽁지발을 서서 카메라를 힘껏 쳐들고 담벼락 안을 찍어보기도 하고
목마를 타고 이리 흔들 저리 흔들 하며 셀카봉을 흔들어대기도 했다.
처절한 노력의 결과물 ㅋㅋㅋㅋㅋ

어휴 목마를 타고 얼마나 다이나믹하게 셀카를 찍었는지

살아있는 표정의 움짤이 탄생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