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경주 중앙야시장

2016. 8. 23. 11:27국내여행/2016 강원∙경주

2016. 07. 03.

 

경주에 도착하니 금세 해가 질 시간이 되었다. 역에서 숙소가 가까워 걸어가는데, 노점상에서 과일을 팔기에 물렁한 자두를 한 바구니 사들고 들어갔다. 그런데 뜻밖의 이득! 숙소 바로 앞이 경주 중앙시장, 게다가 야시장이 열려 있었다.

 

대략 열다섯 개쯤 되는 점포에서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었다.
초밥, 큐브 스테이크, 닭꼬치, 염통 꼬지, 케밥, 튀김, 어묵, 생과일주스, 닭발 등...

 

염통 꼬지 처음 먹어봤는데 완전 쫄깃하고 진짜 맛있었다!
곱창처럼 냄새가 나거나 하는 것도 거의 없고!

 

케밥도 먹었당 ㅎㅎㅎ

 

닭발도 먹었다. 매운데 맛있었다!
쑥 막걸리는 유니크한데다 값싼 1000원이라기에 냉큼 한 병 사다 마셔봤는데, 아......
2/3 정도 마시고 남은 건 그냥 버렸다. ㅠㅠ
먹는 내내 모기랑 사투를 벌이느라 애를 썼다. 밤인데다 습한 날씨라서 모기들이 엄청 많았다.

어디서 온 모기길래 이렇게 독한지, 다음날까지도 간질간질하고 물린 흉은 꽤나 오래갔다.

 

숙소에 돌아와 급하게 서포터즈 캘리를 해서 올렸다.

오빠가 동영상을 찍어줬는데 입술 봐ㅋㅋㅋㅋㅋㅋ 초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