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 1000kcal, 데드리프트 115kg PR, 벤치 프레스 51kg PR @트레인트루

땀범벅

원래 PT 수업이 있는 날이었는데
저녁에 트트 가서 운동할 수 있다고 했더니
쌤이랑 일정을 조정해
데드, 벤치 메인을 트트 가서 하고
아침엔 여기 센터에서 유산소를,
그리고 집 가서 낮잠을 좀 자기로 했다.
(밤에 5시간 밖에 못 자고 와서)

아침 유산소 1000kcal
(3분 32kcal + 1시간 23분 968kcal)



지난 번 트트 다녀오면서 데드 하는데 105kg가 바닥에서 안 떠서 멘붕이었다고 했더니 이렇게 말씀해주셨다.

”마자요 데드 높이도 조금 낮을것이고 바벨도 더 단단한 파워바벨.. 원판도 단단한 주물 원판이어서 처음 띄워낼때 좀 더 시간이 걸렸을거예요“

단순히 슬링랙 → 땅데드로 바뀌어서만은 아니고
주물 원판을 쓰는 것도 띄울 때 상당히 느낌을 달라지게 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뜬다는 걸 믿고 진짜 뜰 때까지 진득하게 당겨야 함!!

일요일에 가서 데드 자신감이 뚝 떨어진 채로 돌아왔는데
과연 이번에 가서 자신감 채우고 올 수 있을지!!
오늘의 결과로 대회의 전략을 짤 거라 잘 됐으면 좋겠다!!!

스모 데드리프트 115kg

흐흐흫ㅎㅎㅎ
이 성장세 어떡하냐 진짜
가서 더블 PR하고 왔다!!!
112.5kg에 이어 115kg까지!!!

뒤에서 에스더 코치님이 보고 있었는데
탑싱글 쌓아가는 거 내내 지켜봤는지
120kg도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대회 때 얼마 할 거냐고 물어보셔서 말 아꼈다 ㅎㅎㅎ

고중량으로 가면 바벨이 무릎 지나고 나서 히칭 나오면서 무릎을 살짝 접으려고 하는 습관이 있어서
이걸 고치려고 삼점지지 단단하게 하고 무게 중심도 신경 쓰고, 무릎 절대 접지 않고 진득하게 락아웃까지 이어가는 거 연습하고 있는데
역시 바로 캐치하시고, 무릎 접는 것만 고치면 지금도 120kg 될 거라고,
대회 3차 117.5kg 어떠냐고 하셨다.

흐으으으 117.5kg라니
그것도 전문 코치가 처음 보자마자 해준 조언이!!!

자 이제 가서 울 코치님과 전략 짜봐야지

벤치도 51kg로 PR 경신!!
Yay!!!!!!




데드리프트
100kg 3reps
102.5kg 3reps
105kg 2reps
107.5kg 2reps
110kg single
112.5kg single 🎉
115kg single 🎉
105kg 2reps
100kg 3reps

벤치 프레스
42.5kg 7reps
45kg 5reps
47.5kg 3reps
50kg single * 2sets
51kg single 🎉
46kg 2reps
47.5kg 3reps

고중량으로 갈수록,
혹은 훈련 후반부로 가면서 힘이 빠질수록
밀 때 오른팔에 힘을 덜 준다.
계속 오른쪽이 한 박자 늦게 올라온다.

 

 

 

 

다시 가서 영상 리뷰 해야지
흐허 오늘 잠 어떻게 자지 큰일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