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리프팅 PT 1회차 - 스쿼트 (템업! 인저 니슬리브 ✨️)

2023. 3. 20. 22:22심신단련/💪 Weights

 
한 달 정도 운동을 완전히 쉬었다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파워리프팅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선수로 활동하시는 선생님께 배우기로 했고
스벤데만 돌리고 가끔 파맆을 위한 보조 운동 추가하는 정도.

식이도 같이 병행하기로 했다.
나중에 대회 출전을 하게 되면 최대한 유리한 체급으로 나가고 싶어서!
가장 최저인 -46kg 혹은 -47kg 체급을 목표로 할 거다.
매주 0.5kg 감량하는 걸 적정치라고 보고 첫 주엔 칼로리 1600kcal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이만큼만 맞춰서 먹으면서, 얼마나 감량이 되는지 보기로 했다.



오늘은 스쿼트를 봐주셨다.

동적 스트레칭
하체 웜업
- 런지 자세에서 명치 방향을 돌리며 상체 틀어주기
- 런지 자세에서… 뭘 더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
- 다리 풍차 모양으로 >> << 이렇게 왔다갔다 하며 허벅지 풀어주기
- 앉아서 한쪽 무릎 세우고 정강이뼈를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여서 발이 돌아가게 하기

니슬리브 착용
선생님이 인저 S 사이즈 가져오셔서 시착해봤다.
다리에 깁스한 것 같은 느낌이다 ㅋㅋㅋ
슬리브 자체도 굉장히 딱딱하다.
SBD 거는 네오프랜(?) 소재였고 인저보다 훨씬 말랑한 편이었다.
인저 착용하고 스쿼트해보니 다리가 살짝 저린 듯하긴 한데 이게 고통스러운 게 아니라면 딱 맞는 거라고 해서 쌤한테 중고로 구매하기로 했다.

나중에 끝나고 벗을 때 진짜 헬게이트 오픈… 😵‍💫
혼자서는 절대 벗길 수가 없어서 쌤이 잡고 빼주셨는데, 내가 빨랫감인 양 펄럭펄럭 털렸닼ㅋㅋㅋㅋㅋㅋ
바닥 잘 잡고 있으라곸ㅋㅋㅋㅋ


 
스쿼트
20kg 5회 2세트
40kg 5회
60kg 5회 4세트

간만에 했지만 그렇게 힘들진 않게 들었다.
확실히 첫 번째 세트보다 두 번째 세트가 쉽다.
 


발 앞쪽 뼈 두 군데랑 발꿈치를 꼭짓점으로 하는 삼각형을 그려서, 어느 쪽으로도 쏠리지 않게 그 중앙을 축으로 삼아 내려갔다가 올라와야 한다.

다 올라왔을 때 엉덩이를 너무 앞으로 내밀지 않기. 그럼 허리가 많이 꺾여서 고중량 들고 있을 때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간다.

대회에선 처음에 무릎이 다 펴진 상태여야 스타트 사인이 떨어진다. 평소엔 무릎과 고관절을 살짝 접은 상태에서 연습하다가, 대회에서 처음에만 펴고 사인 듣고 나면 내가 편한 자세로 바꿔서 시작해도 된단다.

지금 내려가고 올라올 땐 균형 잘 잡고 있는데, 다 일어났을 때 무게가 뒤로 쏠리는 현상이 있다. 이것 주의할 것!
옆에서 찍은 영상 첫 번째 회차를 보면 보인다. 기우뚱 했다가 다시 내려가면서 균형이 맞춰지는 모습.
서있을 때에도, 준비할 때에도, 앉을 때에도, 일어날 때에도 항상 바 궤적은 일자여야 함.




그리고 오늘 먹은 것들 🍽️

저녁은 든든하게 먹지만 점심을 가볍게 먹는 편이고 아침은 안 먹으니까 칼로리 맞추는 게 어렵지는 않았다.
1500으로 먹을 땐 저녁 메뉴 중에 뭘 빼야 가능했었고 라떼 두 잔 마시면 더 많이 빼야해서 힘들었는데..ㅎㅎ
저녁도 샐러드류 먹을 수 있으면 간식 더 먹을 수 있으니 좋을텐데 🥹 (샐러드바‘만’ 이용할 생각은 또 없음 ㅋㅋㅋㅋ)

저녁까지 먹고 1450이었는데 1600 채우려고 프로틴 쉐이크 칼로리 맞춰서 더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