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상순 조각 모음

2021. 7. 10. 15:33데일리로그

🎧 요즘의 노래 ✨

2021. 07. 01.

시차

꿈을 재미나게 꾸다가 깼는데 늦게 일어났더니 일할 의욕이 안 나네

 

대환장파티

사실 하루 전. 추출할 때마다 폭발함. A/S 접수했다.

 

내집마련의꿈

만 39세 이하 청년(← 오 청년 기준 후한데), 최대 3.6억, 40년간 고정 금리에 대출 3년 후부터 중도상환 수수료도 없다는 보금자리론. 냉큼 캡쳐. 다다음 집은 자가가 될까?

 

2021. 07. 03.

그가 돌려보내지 못한 북어국

은비 언니랑 용희 오빠랑 점심 약속이었는데, 광역버스정류장까지 걷기 귀찮아서 짧게 버스 한번 더 탔다가 예상치 못하게 버스가 다른 길로 돌아가는 바람에 옴팡 늦어버렸다. 경기도민 서러워서 살겄나... ㅠㅠ 분명히 지도에서 57분 걸린다고 했는데 1시간 30분 걸렸다.
줄이 조금 있어서 먼저 도착한 용희오빠가 재빠르게 테이블을 잡았는데, 사실 회전율이 엄청 빠른 집이었다.
"몇 명이에요?"
"세 사람이요."
단일 메뉴라 앉자마자 북엇국 세 그릇이 나왔단다. 은비 언니도 조금 늦는데.... 잌ㅋㅋ 하나는 막았고 하나는 돌려보내지 못했다고...

 

동생한테 점수 따기용

얼마 만에 올라온 강북인데 이렇게 밥만 먹고 돌아갈 순 없어... 하루 종일 광화문을 돌아다녔다. 채환이 조공용 선물 잔뜩 사고!

 

서점의 매력

온라인으로 책을 고를 때는 느끼지 못했던 책 표지의 미.
책 표지의 질감과 디자인과 조명의 멋에 홀림.

 

『무라카미 T』 찜

영업당했다. 찜 목록에 넣어둔다.

 

줄바꿈 잘못한 것 같은디요

 

비 좋아

포비 베이컨이 맛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저녁으로 먹을까 하고 자리를 잡았다. 집 밖으로 나서는 날 비 오면 축축하고 싫은데, 이마저도 너무나 간만이라 마냥 다 좋았다.

 

혼베

무화과 크림치즈!

쿨내나는 하루키

"솔직하게 말하게 해주신다면"하고 시작하는 겸손한 말투, "물론 그건 그것대로 전혀 괜찮은 일이지만"하고 덧붙이는 쿠션어, 근데 하는 말은 "뭐래ㅋ 🤷🏻‍♂️"

 

평번한 일상을 더 잘 대해줘야해요

위로가 가득한 뭉님 무물

 

집 가려고 보니 벌써 밤

 

비 오는 날 쳇 베이커

요즘은 쳇 베이커 많이 듣는다. 장마 시작한 후로 분위기가 딱 쳇 베이커 노래 듣기 좋다.
다음 스밍 앱 아직 못 골랐는데, 뭐 쓰지... 유튜브 쓸까...

 

2021. 07. 05.

일어나 영록아 제발

핸드폰 붙잡고 볼륨키 눌러가면서 잔 거지 또

 

채환 언박싱 1

채환이가 잘 받았다고 언박싱 사진 보내줌. ㅎㅎ 잘 머겅 동생!
선물 또 갈 거야

 

2021. 07. 06.

(오늘은) 커피 사오려고 일찍 일어남

일할 마음을 먹기 위해 필요한 커피. 일어나서 바로 책상 앞에 앉으면 정말 정말 일하기 싫은데, 샤워하고 커피 사 와서 딱 앉으면 그나마 마음이 좀 갖춰진다. 풀문에서 콜바넴 다루길래 아 딱이다, 들으면서 산책 겸 다녀왔다. 커피도 사이즈업해서 왕 큰 걸루다가.

 

안녕... 다음에 올게...

저번 주에 보니까 8권을 더 빌릴 수 있길래 오늘 가서 마음껏 집었는데, 지난주 한정이었다.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 끼어있는 주에만 대출권수를 두 배로 늘려준다고 한다. 힁...

 

채환 언박싱 2

이어서 오늘도 택배가 도착했다구 밤에 채환이가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줬다. 어떻게 해야 영양제를 잘 챙겨 먹게 할까, 안 먹고 삼 년 동안 기숙사에서 이고 지고 다니다 쓰레기 되는 거 아닌가 고민을 하면서 영양제를 사다가 담았다. 근데 지난 주말에 채환이가 또 그 미용실에서 머리를 군인 머리로 밀려서 왔다. 속상해서 울었다고 하길래 보내는 영양제에 비오틴 들었다구 그거 먹으면 머리 빨리 자란다고 말해줬다. 자라나라 채환이 머리머리 💆🏻‍♂️

 

2021. 07. 07.

갱장히 덥지만 커피 사러

아침에 커피 사러 갈 타이밍 놓쳐서 점심때 다녀왔다.

 

오늘은 기본 사이즈

이사 가면 이제 이 라떼 못 먹어서 어떡하지
반년도 더 남은 이사지만 미리 걱정...

 

2021. 07. 08.

커피 === 필수재

 

성복천

날씨 진짜 여름

 

정평천

라잌 무비 씐...

 

인생 첫 초당옥수수

처음 먹어 본 초당옥수수 😋
옥수수를 생으로 먹어보는 게 처음이라 반신반의했는데, 진짜 신기하게도 과즙(?).. 채즙(?)이 팡팡 터졌다. 배맛이 낫다.
따뜻하게 쪄서도 먹었다. 옥수수 자체가 달아서 따로 간은 전혀 안 했는데 완전 맛있었다. 김이 폴폴 나는 갓 찐 옥수수를 순식간에 해치웠는데 다 먹고 나니 입천장이 다 까진 걸 알았다.

 

2021. 07. 09.

본사 점심

대여한 기기 반납해야 해서 점심쯤 본사로 출근했다. 출근하는데 40분 걸렸다. 직통 버스는 텀이 너무 길고 그게 아니면 중간에 갈아타야 한다. 이사해도 용인이나 수원에 있으려고 했는데, 신사옥으로 옮기면 진짜 차 사야 하나.

크로스 브라우징... 🤦🏻‍♀️

Android 6.0.1 Webview에서 레이아웃 깨진다는 소식... 열어보니 display: grid가 유효한 속성이 아니란다. 휴 크로스 브라우징 이슈는 당연히 커버해야 되는 거 맞고 호환성 잘 챙기는 겨서 작업하는 게 능력이라고 생각도 해서 군말 없이 하지만, 진짜 이거 알아내려고 본사까지 와야 되는 게 너무 번거롭고 고되다. 이래서 본사 사옥에서 근무하는 게 복지인 것임.. ㅠ

 

화분 충동 구매 욕구 자극

집에 있는 거 전부 다 바소 모카 토분이었다가 요즘에 팔라디오, 실린더 형태도 사보고 있는데... 톤을 어느 정도 맞춘 상태에서 재질이랑 형태가 다양하게 화분 마련하는 것도 예쁠 것 같다. 화분을 너무 단조롭게 통일하고 있다 싶었는데 이거 보고 화분 구매 욕구 뿜뿜

 

몇 달을 벼른 아인슈패너

사당 병원 왔다가 지난 몇 달간 가야지 가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던 리버벨에 왔다! 저녁 8시까지 밖에 안 해서 사당에서 저녁 약속 있을 때는 가기 어렵고, 식당가에서도 좀 떨어져 있어서 쉽게 못 가고 있었다. 동행이 없는 오늘 같은 날을 틈타 왔다 리버벨!
비엔나 커피로 유명했던 곳... 여기에서 비엔나 커피 먹고 진짜 비엔나에서 비엔나 커피 주문했다가 실망한 적이 있다. ㅎㅎㅎ 비엔나에서 파는 비엔나 커피도 휘핑크림 쓸 줄 알았지 🥲

▼ 크림 다 남기고 온 비엔나 커피 도전기

 

[빈] 커피, 클래식 음악, 그리고 일기 쓰기_온전한 나만의 시간

Café Landtmann Universitätsring 4, 1010 Wien 아인슈패너(Einspänner) : 5.70유로 자허토르테(Sachertorte) : 5.50유로 부르크 극장 공연 시작까지 한 시간 가량 남아서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일기를..

eternal-records.tistory.com

 

하루 중에 가장 일 효율 높았던 시간

여섯 시 조금 넘어서 가서 여덟 시 되기 전에 나왔다. 이번 주 업무 끗!

 

거리두기 4단계 칩거를 함께 할 소중한 원두

원두 다 떨어져서 계속 땀 뻘뻘 흘리며 테이크아웃해 온 커피 마시고 있었는데, 드디어 원두 마련! 모카포트용으로 갈아 왔다. ㅎㅎ 400g이나 분쇄해왔으니 한참을 마실 양이다. 집에 와서 보니 사장님이 드립백도 하나 챙겨주셨다. 🥰

 

2021. 07. 10.

최애 카페는 홈카페

어제 사 온 원두로 집에서 커피를 내려올려 마신다. 갈아온 원두에서 나는 향도, 추출하면서 퍼지는 향도 너무 좋아

 

규림문방구 온라인 도슨트

규림문방구 전시 못 가본 게 두고 두고 아쉬웠는데, 규림 님이 직접 한 바퀴 돌면서 전시 설명을 해주는 '규림문방구 온라인 도슨트' 영상을 우연히 발견했다! 랜선 관람 넘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