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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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kick your ass!
10월 무에타이 결산 10/5 니킥 배움 10/7 니킥 연습 10/13 니킥 다듬기 축발 꽁지발 + 무릎 펴기 킥발 에둘러 나가지 말고 일자로 곧게 나가기 허리랑 골반 쭉 내밀기 손 내려찍고 나서 팔 풀어버리지 않기 준비 자세로 바로 돌아오기 미들킥 힘이 있어야 휘청거리지 않고 왼발 미들킥 축발이 잘 버틴다. 미트 오늘 미트는 체력이 좀 덜 달렸다. 보통 힘이 떨어져서 주먹이 덜 나가거나 발차기가 느려지면 관장님이 적당한 선에서 마쳐주시는데 오늘은 먼저 포기 안 했다. 타바타 소도구 타바타를 했다. 똑같은 루틴인데도 할 때마다 힘든 정도가 다른 거 보면 그날의 컨디션이 체력에 주는 영향이 큰 것 같다. 덤벨이 유난히 힘들었다. 10/15 바디샷(리버샷) 바디샷 칠 때 허리 확확 꺾기 중요 특히 우좌좌 칠..
2021.10.30 -
원투슥빵
9월 무에타이 결산 아침이면 몰라도(🤥) 퇴근하고 저녁에 운동을 갈 여유가 없었다. 2주 홀딩 + 추석 연휴 + 1.5주 자체 휴강을 했다. 가까스로 28일 하루는 체육관 출석 도장 찍었다. 오랜만에 미트를 쳤더니 체력이 다시 바닥을 친 게 여실히 느껴졌다. 갑자기 원투슥빵이 나왔는데 배운 건지 아닌지 가물가물했다. 배웠다 치고 어찌저찌 했다. 😙
2021.10.08 -
운태기
8월 무에타이 결산 8/20 오른 다리부터 딥-하이 할 때 마지막 디딤발 바깥 방향으로 잘 빼놓기 8/26 맨몸 서킷 트레이닝 3세트 9' 18" 덥고 습하고 비도 자주 오고... 여러모로 운동하러 가기 고약한 8월이었다. 7월 운동 결산은 세상 열심히 써놓고 8월에 이렇게 운동 의지 상실하다니. 진도는 딥-하이, 거리 조절 이 정도에서 진행 중이다. 자주 못 가서 진도도 정체. (글을 다 써놓고 보니 조금 속상하다. 운동 간 날에는 정말 열심히 하고 왔는데, 지금의 마음으로 과거의 열의를 희석시켜 버린 것 같네.)
2021.09.06 -
Archive, Link, Custom - 7월 하순
요즘의 작업실 재택 근무자의 데스크테리어 ㅋㅋㅋㅋ 27인치 아이맥 + 32인치 피벗 모니터면 끗 화면이 광활해서 브라우저를 거의 항상 듀얼 탭으로 쓴다. 피벗 모니터는 사실 코드 에디터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모바일 버전으로)를 더 쾌적하게 보기 위함이다. 글자를 px이 아니라 cm 단위로 볼 수 있다구 🤓 내가 아이돌 팬이었다면 세로 직캠 감상용으로도 최고였겠지... 2021. 07. 23. 침실에 두었던 원목 행거가 이제 필요가 없을 것 같아 당근에 올려서 처분했다. 나사 분리하느라 진땀을 뺐는데 결국 마지막 하나는 풀지 못한 채로 차에 실어 보냈다. 중국인 유학생 분이 한국인 한 명을 동반하고 와서 작은 차에 실어갔다. 차 내 공간이 애매해서 행거를 싣느라 세 명이 애를 먹었다..
2021.08.01 -
선수가 입으로 내는 슉슉 소리는 허세가 아니다, 전혀.
7월 무에타이 결산 체육관에 간 횟수로 보면 의외로 선방한 7월! 지금까지 다니면서 한 달 동안 무에타이 하러 체육관에 간 날이 9일이 넘는 달은 처음 등록해서 의지가 불타던 그때뿐이었는데, 이번에 공동 1위 추가했다! 심지어 상순에 생리 시작하면서 허리가 너무 아파서 일주일은 쉬었는데도. 다이어리 먼슬리에다 운동하러 체육관에 간 날 스티커를 붙였다. 작년부터 이렇게 해오고 있는데 한눈에 빈도가 딱 보이니까 좋다. 스스로한테 '참 잘했어요' 칭찬 스티커 붙여주는 기분도 들고 👍 이번 달에 배운 건 딥 딥 뛰어들어와 (딥을 연달아서) 딥 배운 이후로 미트를 칠 때 관장님이 딥을 집중적으로 시키는데, 정말 체력이 빠르게 소진이 된다. 불필요한 동작이 섞여 있고, 무엇보다도 호흡이 관리가 안 되어서 그렇다. ..
2021.07.31 -
식집사에게 재택근무란? / 매일 하늘 보는 재미에 사는 요즘 - 7월 중순
2021. 07. 11. 주말인데 일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 꿈에도 나왔다. 하루 종일 타라 웨스트오버의 『배움의 발견』을 읽었다. 에세이가 아니라 소설 같다. 시대적 배경이 전혀 현대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시대가 드러나는 배경이 나오면 깜짝깜짝 놀란다. 숀 오빠의 말과 행동이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그런데 화자인 (과거의) 타라는 그의 언행 자체만을 놓고 보는 게 아니라, 피해를 받고 있는 본인 스스로 친오빠가 행한 폭력의 의도를 좋은 쪽으로 해석하려고 하며 옹호한다. 그 생각에 나도 모르게 '그렇긴 하지...' 하고 공감하는 순간 또 깜짝. 2021. 07. 12. 오늘만큼 출근하기 싫은 날이 있었던가... 주간보고 안 쓰고 미루었다가 오늘 아침에서야 썼다. 그래도 오늘 나름 일은 게으르지 않게 했다..
2021.07.21 -
무에타이 딥 훈련
6월 무에타이 결산 딥을 배웠다. 복부를 발 끝으로 타격하는 기술이다. 하이힐 신었을 때처럼 다리는 쭉 펴는데 발끝만 세운 상태로, 밀듯이 차는 게 아니라 타격감 있게 찬다. 스트레이트를 치는 것처럼! 발바닥에서 ball of the foot ← 여기로 때려야 한다. 허리와 배를 펴면서 찼다가, 다시 굽히면서 다리를 회수한다. 튕기는 느낌으로! 펴기만 하면 다리가 맥없이 앞으로 떨어진다. 팍 때리고 당겨오면서 몸은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왼팔은 다리가 나갈 때 같이 펴고, 오른손은 얼굴 가드 유지. 딥 잘못 차면 급소 찰 것 같아서 좀 걱정. 딥 + 미들, 딥 + 하이 콤비네이션 연습. 이렇게 연달아 차면 되게 멋있다. deep인 줄 알았는데 teep이라고 한다. 하나배훅 까먹어서 미트를 치다가 얼었다...
2021.06.30 -
명치에 냅다 꽂는 바디 스트레이트
5월 무에타이 결산 새롭게 배운 기술은 바디 스트레이트! 일반적인 잽/투를 치는 거리보다 좀 더 상대가 멀리 있을 때 상대의 명치를 향해 스트레이트로 주먹을 지르는 기술이다. 왼발을 스텝인 하면서 몸을 조금 낮춰서 안정감 있게 밀어 친다. 팔을 펴고 끝까지 밀어 넣는다. 스트레이트가 나갈 때 오른발도 확 돌린다. 내가 맞아 본 적은 없지만 맞으면 순간 눈앞이 깜깜해질 것 같다. 치면서도 그 힘이 느껴진다. 바디 스트레이트를 날리기 전에 상대의 주먹을 걷어내듯이 가벼운 훼이크 잽을 먼저 날리고, 바디 스트레이트를 친 다음, 억 하고 배가 뒤로 밀리면서 역으로 앞으로 나온 상대의 얼굴을 레프트훅으로 날리는 콤비를 쓰면 베스트다. 저녁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운동하러 가는 거라(는 핑계로) 요즘엔 줄넘기는 스..
2021.05.31 -
리버샷 + 미들킥 집중 연습
4월 무에타이 결산 리버샷! 이번 달에 배운 새로운 기술이다. 바디샷이라고도 한댔지만, 리버샷이라는 표현이 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타점을 일컫는 것 같아서 이 표현을 더 좋아한다. 간을 때린다니... 눈에 보이는 표면 상의 부위가 아니라 갈비뼈 안쪽에 있는 장기를 때리는 거라고 하니까 더 무시무시하게 들린다. 실제로도 리버샷을 제대로 맞으면 한방에 KO라고... 평소에 가격하는 부위보다 훨씬 아래에 있다 보니까 계속 타점보다 위쪽을 치게 된다. 관장님이 더 몸을 말아 숙여서 아래쪽을 쳐야 한다고 했다. 팔꿈치도 벌리고, 각도도 아래에서 위로 올려쳐야 한다고. 원투양훅바디 콤비네이션으로 연습하면서 익히는 중이다. 리버샷은 연타를 칠 때 다른 펀치보다 더 어렵다. 바로 이어서 다시 쳐야 한다는 생각에 팔만 ..
2021.05.04 -
꽃구경은 못 가도 무에타이 체육관은 가요
3월 무에타이 결산 3월 결산을 4월 다 지나가는 지금에서야 쓰지만 그래도 한 달씩 끊어가고 싶으니까 늦게나마 써본다 ㅎㅎㅎ 2월에 배운 더킹 + 위빙에 이어서 다른 방어 기술인 턴을 익혔다. 상대방이 밀고 들어올 때 왼발을 축으로 짚고 뒤로(시계방향으로) 90도 돌면서 상대방을 피하는 기술! 상대방 목을 팔로 밀듯이 지지하면서 돌면 된댔는데 상대방 목이 너무 위에 있다. 허헣.... 관장님도 처음에 가르칠 때만 몇 번 연습시키고 그 이후론 이 기술을 할 기회를 안 줘서 몸에 밸 일이 없었다. 어퍼컷도 배웠다. 의외로 팔만큼 어깨도 자세를 잡는데 중요했다. 상대방 턱을 가격하는 거니까 팔을 들 때 거의 마지막쯤 어깨를 툭 내려놓으면서 주먹이 치고 빠져야 했다. 하지만 절대 안 됨 ㅎㅎㅎ 어쩌다 한번 엇 ..
202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