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elf-Review :: 4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업무 회고

2022. 11. 20. 23:56데일리로그/일하는 사람의 자아

[협업/태도]

○○○과 ▲▲▲ 등을 담당하면서 개발 가이드와 프로젝트 입문에 필요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문서로 남겼습니다. 한 곳에 정리된 문서는 프로젝트에 새로 합류한 사람이 있거나 프로젝트 담당자가 변경될 때, 기존 담당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신규 담당자가 빠르게 프로젝트를 파악하고 개발에 착수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인수인계가 필요한 시점에 별도로 문서 작성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더 이상 모든 팀원들과 함께 사무실에서 대면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한 자리에서 화면을 같이 보며 구두로 빠르게 내용을 공유하고 넘어갈 수 있었던 이전과 달리, 이제 메신저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서로 오해 없이 의사소통 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 사전에 작성해둔 문서가 이런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팀에서 경험한 사람이 별로 없는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했을 때 (PWA 라이프사이클 관리 및 캐싱 이슈, WebView 캐시 관리, ●●● 개발/테스트 가이드 등), 문제에 대한 분석과 해결, 노하우 등을 문서로 정리해서 동료들과 공유했습니다. 한 사람이 고생해서 알게 된 내용을 개인의 경험으로만 두거나 휘발되게 하지 않고, 팀의 자산으로 남기는 팀 문화를 조성하고자 했습니다. 또 서로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을 도모하는 팀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싶었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성과, 협업/태도 및 역량 개발 측면에서 꾸준히 노력했던 부분, 조직에 기여한 부분]

○○○을 메인 프로젝트로 담당하여 꾸준하게 제품 성능과 품질을 개선해왔습니다. ___과 같이 데스크탑, Android, iOS, 웹에 통합 적용되어야 하는 신규 기능을 개발할 때 다른 팀 분들과 논의할 일이 많았는데, 많은 사람이 동시에 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혼선 없이 명확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에 힘썼습니다. 또 타 플랫폼에 들어가 있는 기능을 웹에서 구현할 때 모든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꼼꼼하게 검증하면서, 규격에 맞지 않았던 부분을 발견하고 제보하여 ○○○ 플랫폼의 전체적인 품질을 개선하는 데에도 기여했습니다.

(중략) 기본 기능 구현을 완료한 후엔 다양한 유저 시나리오를 테스트하고 성능을 개선하는 데에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품질 검증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더욱 쉽게 디버깅을 할 수 있도록 테스트 환경을 개선하였으며, 서비스 배포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해결했습니다.

올해엔 팀원분들 모두와 한번씩 ○○○ 프로젝트에서 협업했습니다. 여러 명의 프로젝트 입문을 서포트하면서, wiki에 가이드 문서를 작성하고 FAQ를 모아두는 등 매번의 경험을 누적해 다음번 동료의 합류는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발 히스토리를 관리하고 관련 내용을 아카이빙해서, 담당 개발자가 아닌 '문서'가 프로젝트를 설명하도록 했습니다. 조직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프로젝트의 담당자가 자주 바뀌거나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문서를 일원화해서 관리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간 팀에서는 수많은 프로젝트에서 비슷한 컴포넌트나 기능을 사용함에도 각각 별도로 개발하고 있고, 비슷한 작업을 반복한다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레거시를 챙기는 비용이 커지는 것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디자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는 디자인 개편안을 적용하면서 느낀 바를 토대로 팀원들과 Design System Components 개발 논의를 시작했고, 공통 인터랙션 컴포넌트 개발을 위한 Framer Motion에 대해 리서치하고 (우리) 팀과 디자인 팀에 공유했습니다. 이처럼 팀원들과 함께 팀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