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30회차 운동일지 - 무릎이 갈리지 않는 스쿼트 자세

지금까지는 무릎이 안으로 들어오지 않게 무릎이 바깥을 향하도록 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젠 그건 잘 되니까)

무릎이 갈리는 걸 막아보자!
내가 스쿼트 할 때마다 무릎에서 탄발음이 정말 정말 많이 나는데
특히 왼쪽 무릎..

최근 한 2개월 정도, 자다가 무릎이 잠기는 현상이 심해졌다
갑자기 무릎이 펴지지도 굽혀지지도 않는 상태로 통증이 생기면서 잠에서 깬다.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상태인데 자다 깨서 정신도 없다보니 어찌할 바 모르고 끙끙대다가 조금씩 움직여서
잠긴 게 풀리면 다시 잠들었다

스쿼트 하면서 무릎을 많이 써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판단..
스쿼트할 때 둔근을 활용하지 못하고 무릎 힘으로 일어나고 있어서, 항상 무릎 탄발음이 나는데
자세 교정해서 해보니 전혀 소리가 나지 않았다.

누우면 허리가 바닥에서 많이 떠서 늘 불편했다. 그래서 누워있을 때 무릎을 세워서 굽히거나, 한 다리를 들어 다른 무릎 위에 올려놓고(=반쯤 꼰 자세)로 자는 경우가 많았다.
작년 말쯤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는 정자세로 누우면 허리가 빠질 것 같이 아파서 항상 옆으로 누워야 하기도 했다.
이 모든 게 골반 전방경사가 의심되는 정황...

그래서 스쿼트 자세를,
1)엉덩이에 힘을 줘서 골반을 앞으로 말고 (= 뒤로 치켜 올라간 엉덩이를 끌어내려 옆모습에서 대각선이던 걸 수평으로 만든단 느낌)
2)발바닥을 단단하게 지지하면서 양 엄지발가락을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힘 유지

이렇게 하면 둔근을 좀 더 활용할 수 있게 되는데,
상체가 덜 숙여지고 허리가 과신전 되는 걸 막을 수 있어서 허리를 보호할 수 있다
오히려 데드보다 스쿼트할 때 허리를 더 쓰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있었는데,
데드는 자세를 잘 교정해서 괜찮았던 거고 실제로 스쿼트할 때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고 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