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회차의 운전을 지향하는 운전 2회차의 인생

2021. 9. 17. 18:13데일리로그

아 물론 동승자 없이 단독 운전이 2회차

 

주차 관리 요원 분이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대라고 할까봐 몹시 쫄렸지만, 30분 안에 나올 거라고 하자 지상에 대라고 하셨다. 아주 안도했다. 바닥에 주차선이 없어서 어찌 저찌 넣었더니 차가 옆 영역으로 10% 정도 넘어갔다. 내렸다가 다시 올라타서 시동을 켜니 요원 분이 '쟤 지금 뭐하는 거야...' 하는 표정으로 주시했다. 눈빛이 아주 부담스러웠지만 똑바로 대고 싶었다. 여러 번의 교정 시도 끝에 비스듬하긴 해도 제 영역 안에 잘 들어갔다.

 

회사 주차장 무사 입성... 😵😵😵

 

돌아오는 길엔 귀성길이랑 경로가 겹쳤는지 차가 엄청 막혔다. 차로마다 차가 빽빽한데 끼어드는 차도 많고 끼어들어야 하는 상황도 많았어서 내내 바짝 긴장한 채였다. 아직 길도 익숙지 않다보니 차로 변경하는 것도 매순간 "제발 제발 제발 껴주세요 제발"을 읊조리며 긴박하게 도전해야 했다.

 

출발 전에 팀방에 도전!을 외치고...

 

주차 성공 축하 받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