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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순 인턴일기
2018. 08. 01. 출근하는데 호우호우에서 알림이 떴다.엊그제 25년만의 더위라고 안 그랬던가기온이 신기록 갱신하는 맛이 들렸나 아침 셔틀은 하울의 성도 아닌데,언제 나타났다 사라지는지 몰라서 매번 못 타다가오늘 처음으로 타이밍 딱 맞게 도착해서 드디어 아침 셔틀을 탔다!02타고 너덜너덜 + 잠깐 걷는 동안의 더위 폭격을 피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회사에 도착할 때의 에너지가 아예 달라진다..!엄청난 상쾌함과 뽀송함! ㅎㅎㅎ 오늘 오전 세션에선 머리를 띵 얻어맞았다.매일 토의를 하고 PPT를 만들고 사람들을 설득하면서인구가 얼마다, 수요가 얼마다, 니즈가 이렇다그런 이야기들을 늘어놓는데 정작 내 머리 속에 그려놓은 생활 반경 안엔 그들이 없었고,실제론 그들의 존재를 지운 채 살아가고 있었다는 걸 깨..
2018.08.11 -
7월 하순 인턴일기
2018. 07. 22. 사람을 새로 만나면, 그 사람의 눈에 비친 내 첫인상을 새롭게 마주할 수 있다. 새 친구가 말해준 나는 표정이 풍부해서, 말을 하면 자연스레 시선을 끄는 사람. 하늘이 미쳤다. 이날부터. 2018. 07. 23, 천지창조 이야기의 소감을 들었다. 다시금 왜 개발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시뮬레이션 영상 시연에서는 감정이입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내 얘기 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할까 늘 궁금했다. 이렇게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피드백이라니 맨날 답정너 발표하고 싶다. ㅎㅎㅎㅎ 2018. 07. 24. 빨간바지 출근길! (+ 드디어 올블랙머리) 빨간바지 퇴근길! 맨날 비슷한 시간에 출근하니까 비슷한 시간에 퇴근해서 항상 하늘 색이 너무 ..
2018.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