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öttingen Universit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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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 짐 풀기 / 주말 맥도날드 / 괴팅엔 시내, 캠퍼스 둘러보기 / 알디톡 개통
일기 아카이브/ 독일 도착 주간 2017. 09. 02. 가져온 짐이, 들고 올 때는 너무 무거웠는데 정리하고 나니 정말 별 게 없었다. 책장이며 서랍이며 옷장마저 휑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이제 이곳에 '집'이라 부를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마음이 벅차올랐다. 한숨 자고 일어나 짐 정리도 모두 마치고선 점심을 먹으러 나섰다. 같은 층에 사는 엘레나(영문과)가 학식이나 맥도날드가 오늘 문을 열었을 거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다만 학식은 학생증이 있어야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5유로라고 했다. 5유로 내고 먹느니, 나중에는 질리도록 갈 곳, 차라리 맥도날드가 낫겠다 싶어 거기로 정했다. Paul이 낮에 연락하면 시내 구경을 시켜준다 해서, 왓츠앱으로 메시지를 보냈더니 금방 연락이 왔다. 두 시..
2021.07.15 -
[독일 교환학생] Kreuzbergring 44, 37075 Göttingen / 괴팅엔 대학교 기숙사
짐이 적지 않다고 생각했는데기숙사에 채워넣으니 허 하기 짝이 없다.그래도 한 학기동안 살게 된 우리 집이다. 괴팅엔 기숙사 / Göttingen Studentenwerk Kreuzbergring 44, 37075 Göttingen Zimmer(방) 계약서 상에는 침구류 유료 대여였는데방에 그냥 다 있었다.모든 게 2개 씩이라 세탁하는 동안 다른 거 쓰면 된다. 머리 맡에 저렇게 작은 형광등이 있어 유용하다.다 끄고 저것만 켜두면자기 전에 침대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이그냥 손 뻗어 끄면 되니까. 다만 노란 게 아니라 하얀 빛이라그게 좀 아쉽긴 하다. 이렇듯, 벽의 2/3가 창문이다.서향인데도 하루 내내 햇빛이 든다.바로 밖은 모든 방들과 연결되는 긴 테라스다.세탁실에 건조기가 있지만 볕이 잘 드니방이나 테..
2017.09.24 -
[독일 교환학생] 5. 입학허가서 도착 & 기숙사 합격 소식
△ 지금까지의 타임라인 입학허가서는 수령하였고, 이제 남은 건 기숙사에 대한 소식이었다. 괴팅엔에 같이 가게 된 친구들은 신청서에 400유로가 넘어도 상관 없다고 해서, 일찍이 학교에서 외부 집으로 연결해 준 상태였다. 친구들 말이, 블로그들을 보니 한국의 다른 대학교 사람들은 기숙사를 배정 받았다며 방 번호까지 써놓았더라고 했다. 7월 중순 쯤 기숙사 합불 현황이 어찌 되어가느냐 메일을 보냈을 때, 아무리 늦어도 8월까지는 답을 줄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메일을 받았다. 하지만 7월 말이 되어도, 결국 8월이 시작되고 하루 이틀이 지나도 메일이 오지 않아 다시 걱정이 시작되던 차였다. 드디어 담당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Kreuzbergring 44동에 배정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출처_Studente..
2017.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