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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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월세에서 전세로 가는 여정의 비망록
*04. 2억 9천9백만원짜리 전세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Timeline 01/06 전셋집 계약서 작성 01/10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에서 확정일자 신청 01/12 전세자금대출 & 마이너스 통장 / 신용대출 신청의 여정 신한은행 방문 이제 일반 계약서 안 받고, 표준임대차계약서에 부동산 공인중개서 서명 받고 확정일자 다시 받아오라 함 신용대출의 경우엔, 신한은행에 예적금도 없고 거래내역도 많지 않아서 더 이상의 신용대출은 승인이 안 남 → 주거래 은행(나의 경우엔 NH농협) 가보라 함 부동산 가서 문서 보강 행정복지센터 가서 확정일자 받음 NH농협은행 방문 마통 신청하려고 했더니, 영업점 1분기 신용 대출 한도가 1억인데, 2주 쓰고 갚아버릴 나에게 3800만원이라는 할당량 쓰기..
2023.11.30 -
04. 2억 9천9백만원짜리 전세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03. 집 볼 때 체크리스트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1 | 등기부등본 확인하기 두 달 간의 발품 팔기 끝에 좋은 전세 매물을 찾았다. 계약을 진행하기 전에 등기부등본을 확인해야 한다. 등기부등본 '을구'에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는지 법인 전세는 아닌지 해당 건물에 임차권 등기 명령이 한 번이라도 내려진 적이 있는지 내가 들어갈 집은 문서상 을구도 백지로 깔끔하고 집주인 신원도 명확하고 임차권 등기 명령이 내려진 적도 없었다. 2 | 가계약 걸기 이제 계약서를 작성하고 송금하면 내 집이 될 일만 남았다. 이 시점부터 입주 후 어느 정도 흐른 시점까지는 집주인이나 공인중개사와 문자나 카톡 등 자료가 남는 형식으로 중요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이 좋다. 구두로만 이야기를 했다면 그 내용을 정리해서 문자로 남..
2023.01.03 -
01. 1인 가구도 좋은 집 살고 싶어
사회초년생이 되어 구하는 첫 집은 '집'답길 바랐다. 현관에 서서 신발을 구겨신은 채 요리를 하고, 건너편 거주자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1년 365일 블라인드를 치고 살고, 방음이 하나도 안 되어 영화를 보면서도 꼭 이어폰을 껴야 하는 그런 집 말고, 가스레인지가 3구 이상 있고, 창문 밖이 트여있어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침실'이라고 부를 수 있는 구분된 방이 있는 집. 대학을 졸업하며 이사를 준비하던 때엔, 예산의 제한 + 전세 대란 + 대학가가 아닌 곳에서 처음으로 집을 구해보는 경험의 3종 세트로 굉장히 마음을 졸이며 집을 구해야 했다. 개강일이 3월과 9월로 정해져 있으니 1-2월과 7-8월에 매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대학가 원룸촌과는 상황이 달랐다. 나름 부지런하다고..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