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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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여행 조각 모음 (1) - 5월 초중순 ☘️💚
오월의 시작은 그간 못 봤던 사람들과의 재회로 재우 태영과 집들이했는데 이번 해에 마실 술 다 마셔버렸다 😳 과음 후 또 며칠간 음식을 입에도 못 대다가 지하철에서 쓰러질 뻔했다 T_T 여수 가는 길 Friends 💙💚 할머니 댁 가면서 간식거리 사러 어떤 디저트 가게에 들렀는데 르뱅 쿠키가 진짜 존맛탱이었다!! 근데 할머니 웅천으로 이사가셔서 전에 새 집도 가봐놓고선, 할머니 댁 시내에 있다고 생각하고 러시아워에 시내를 나갔다... 😭 옛날 집 코앞까지 와서야 채환이가 일깨워줬다. 누나 어디가냐구 지금... 허허허 카운터에서 퐁퐁 솟아나는 딸내미 사랑도 넘 따숩고 ❣️ 우리집 아들내미 인서타 사진도 찍어주고 무신사 컨셉으로도 찍어줬다 껄껄껄 딸 오면 바다 낚시 가려고 부릉부릉 하시던 아빠랑 같이 선착장..
2022.07.04 -
앗! 자전거 신발보다 싸다 (+ 에코백 등 뒤로 메는 꿀팁)
신품 30만 원짜리 자전거를 중고로 6만 원에 구매했다! 원래 7만 원에 올라왔다. 두 달 전 당근에서 10만 원에 샀는데 두어 번 타고 안 탈 거 같아서 내놓는다고 했다. '자전거는 잘 모르지만 타는데 문제 없었습니다'라고 했다. 자전거를 모르는 사람(저도요🙋🏻♀️)이 타는데 문제 없다고 하니 내게도 괜찮은 자전거일 것이었다. 예쁜데 저렴한 자전거는 금방 팔리기 때문에 실례를 무릅쓰고 늦은 시간이지만 메시지를 남겼다. 줄이라도 빨리 서야 하니까... 다행히 판매자가 야행성인지 새벽에 담을 주셨고 저녁에 바로 거래하기로 했다! 역에서 볼까요 했더니 멀리 나오기 귀찮았는지 자기 집으로 와주면 만원을 더 깎아준다고 했다. 쏘카를 빌리려다가 자전거가 얼마나 클지 몰라서 그냥 버스로 갔다가 자전거를 타고 돌아..
2022.06.20 -
자전거 바람 넣자마자 빠질 땐 수리점 말고 다이소에 가자
종종 출퇴근할 때 자전거를 타는데, 언젠가부터 페달이 이상하게 무겁게 느껴졌다. 끙끙대며 한참을 타고 다니다가, 공기 주입기를 발견하고 바퀴에 바람을 넣어 보고 나서야 바람 빠진 타이어가 문제였다는 걸 알게 됐다. 바퀴에 바람이 빠져서 탱탱하지 않으니 잘 굴러가지 않고, 페달을 밟는데 힘이 더 많이 들었던 것이다. 이걸 알게 된 후로 출퇴근길에 늘 바퀴를 점검하고 자주 바람을 넣어줬다. 그런데 점점 바람 빠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지더니, 급기야는 바람을 넣어도 출발함과 동시에 바람이 빠지기 시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랜만에 다시 자전거를 타려고 꺼내보니 바퀴 바람이 아예 다 빠져있었다. 늘 쓰던 공공 공기 주입기는 꽤 멀리 있어서 거기까지 자전거를 끌고 가기엔 좀 번거롭고 귀찮았다. 최근 가까운 곳에..
20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