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리프트 110kg@10

2024. 10. 3. 22:22심신단련

데드리프트 TOP SINGLE 110kg@10

 

대회 이틀 전이다...

어제 저녁에 가서 데드를 했지만 90kg 2번 들고 아 무거운데? 싶었다가

100kg를 뽑지도 못했다

100kg...100kg가 안 뽑히다니

 

바닥이 전혀 밀리지 않았다. 

바벨이 뜰 때까지 하체로 바닥을 밀면서 버텨야 하는데 

그 감각이 전혀 활성화가 안 되는 느낌.

좀만 힘을 줬다가 바로 스르륵 힘이 풀려버렸다.

 

전날(화요일)에 스쿼트를 1RM까지 도전하고 백오프 보조 다한 다음 

벤치까지 소화한 게 

아무래도 신경계 타격이 커서 

하루 가지고는 회복이 안 된 것 같았다.

 

컨디션도 썩 좋은 느낌도 아니었고 

대퇴사두, 햄스트링, 내전근 모두 근육통이 꽤 온데다가 

허리도 아팠다.

저녁에 간 거라 카페인이나 프리워크아웃도 전혀 섭취하지 않고 갔다.

(숙면을 위해)

 

 

아무래도 더 진행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

선생님도 마찬가지 의견을 주셨고 

그대로 스탑하고 얼른 집 가서 쉬라고 하셔서 

유산소도 거의 안 하고 쿨다운 느낌으로만 좀 걷다가 마무리했다.

 

 

 

오늘은 잠을 잘 챙겨서 자고 

낮잠도 푸지게 자고 

간단하지만 부족하지는 않게 아점과 점심도 챙겨먹었다.

좀 쉬다가 이른 저녁에 데드를 하러 센터에 왔다.

 

 

데드리프트 105kg Single

 

데드리프트 110kg Single

 

Comp Deadlift

100kg 후에 잠깐 밖에 다녀오느라 감각이 초기화된 느낌...

호흡으로 복압이 채워지는 게 아니라 얼굴에만 잔뜩 힘이 들어가버렸다.

 

역시나 105kg가 무거워서 안 뽑히길래

슬링랙에서 50kg, 80kg, 90kg, 100kg까지 뽑아본 후 

다시 105kg 도전.

 

105kg@9

110kg@10

 

당기고 좀 버티면 바닥이 눌리면서 하체에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지긴 했는데 

근육이 전투적으로 동원된다거나 정신이 각성되어 있다거나 하는 느낌은 부족했다.

세컨풀에서도 확 당겨지지 않았고 무게중심 유지하면서 적당한 힘으로만 락아웃한 느낌.

 

 

데드리프트 101kg Back-off

 

 

Back-off

4% Load Drop

110kg가 @10인 듯해서 

@9는 105kg. 

4% 로드 드랍하면 약 101kg가 나왔다.

 

오늘 좋았던 점은 

백오프 세트가 

@9 @8.5 @8.5 @8 @9로 

4세트 차까지 점점 RPE가 떨어졌다는 것.

 

확실히 4세트 차에서 가볍게 뽑는다.

 

 

피로를 더 쌓지 않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보조는 T2K 2ct 4~7reps @7로 2세트 하는 거였는데 

80kg로 적당히 가볍게 마무리했다.

 

 

유산소

인클라인 트레드밀

데드 전 10분 30초 100kcal

데드 후 19 10 100k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