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전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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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히읗 x 땡스북스] 활자가 흘러 온 시간, 남겨진 글자의 공간
홍대에서 지하철을 타고 자리에 앉아 인스타그램을 켰다. 팔로우 하는 계정 중엔 폰트 디자인, 타이포그라피, 폰트 관련 잡지/서적 출간 등을 하는 '마켓 히읗'이 있는데, 지금 홍대의 땡스북스에서 전시를 열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아, 좀만 일찍 봤더라면! 댓글로 언제까지 진행하는 전시인지 여쭈었더니, 9월 6일까지가 전시 기간이라는 답글이 달렸다. 기간이 넉넉하니 다행, 금요일에 들르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재수 작가님이 땡스북스에서 소소한 이벤트를 자주 여시기에, 딱 한 번 밖에 가본 적 없는 나도 왠지 모르게 익숙한 공간이 이곳 땡스북스였다. 다양한 행사를 열기도 하고,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읽고 싶은 책으로 가득한 공간. 내가 만들고 싶어하는 공간과 닮아 더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문을 열고..
2017.08.12 -
제2회 공상온도 영화제, 'her(그녀)'
2016. 06. 15. 제2회 공상온도 영화제, 'her(그녀)' 공상온도 인스타그램 @gongsangondo복합문화공간, 홍대 '공상온도' 별의별 출간행사를 여기에서 했어서,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는 게시물을 페북에서 보고 캘린더에 바로 적어두었다. 요즘 다양한 카페에서 예술인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여는 경우가 왕왕 보인다. 카페라는 공간이 주는 자유와 소음이 예술의 낯섬과 격식을 한꺼풀 벗겨주는 것 같아서 나는 이런 콜라보를 정말 좋아한다. 혹시나 이렇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어렵지 않게 예술을 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별의별'에서 개최하는 음악/출판/전시 등의 행사나, 현장에서 라인업을 공개하는 가족적인 분위기의 뮤지션 초청 공연 'Sofar Sou..
201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