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2)
-
10월 중순 조각 모음
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다음 날에 팀 워크숍이 있었다. 개발팀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창덕궁에 왔답니다(?) 궁 덕후인 팀장님이 해설사를 자처했다. 자꾸 국사학과 출신인 내 눈치 보시는데 정작 나는 듣는 이야기마다 동공 지진 👀️ 어니언 안국점에 가서 겨우 자리를 잡고 거의 30분 걸려서 주문을 했다. 발사믹 소스를 아주 미니미한 병에 담아서 팔고 있었는데 소연님이 다섯 개를 사서 우리에게 하나씩 선물해주셨다 🥰 스무 살 때부터 익히 들었고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전시 '어둠 속의 대화' 체험형 전시라서, 갤러리형 전시보다는 팀원들과 함께 오기 더 좋을 거 같아서 적극 추천했는데, 알고 보니 엔비전스에서 주관하는 전시였다. '시각 장애 체험'이라는 말로만 설명하기엔 좀 더 감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
2022.10.31 -
[붓들다전] 백작 캘리그라피 전시회 _ 나의 겨울 이야기 / 동전
2016. 12. 02. 백작 작가님이 캘리그라피에서 워낙 명성이 자자한 사람이다보니, 팔로워하는 많은 캘리그라퍼 중 백작 작가님 밑에서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있는 사람이 꽤 많다. 그래서 전시 소식은 시작 훨씬 전부터 꽤나 많이 들었고, 저번 전시의 퀄리티가 꽤 괜찮아보여서 이번 전시는 한 번 가보고도 싶었다. 어차피 헌혈 해서 받은 영화 티켓이 CGV것이라 강남이나 용산까지 가야 했으므로, 기왕이면 전시가 열리는 강남에서 영화를 봤다. 이날 뭐봤더라.... 아, '신비한 동물사전' 봤다. 너무 시간을 딱 맞춰 나와서 지하철 한 대를 아깝게 놓치고 나니 원래 도착하려던 시간보다 5분 늦게 되었다. 평소엔 정말 싫지만, 이럴 때만큼은 영화 시작 전의 10분 광고가 참 고맙다. 어쨌거나 숨을 돌리고 영화는 ..
201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