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함덕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넥슨컴퓨터박물관을 둘러보고 함덕해수욕장에 있는 숙소로 왔다. 분명 '펜션'이라고 적혀있는 곳이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복도는 모텔 같은 느낌이고, 방은 콘도 같은 느낌이었다. 거실에 방 하나, 욕실 하나가 딸린 곳이었는데 방에 퀸 사이즈 침대도 두 개나 있었다. 4명 가족이 머물 만한 방이었다. 근데 부엌과 각종 조리도구, 그릇, 식기세트는 다 갖추고 있으면서 정작 식사를 할 테이블은 없어서 되게 당황스러웠다. 그날 저녁은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모여앉아 먹고 나중에 아빠가 접이식 테이블 두 개를 받아와서 다음 날 아침부터는 그래도 식탁을 놓고 밥을 먹을 수 있었다. 밥 먹고 슬 산책이나 하자며 가족들과 뚤레뚤레 야시장 구경을 나왔다. 카페베네 옆에 정말 작은 컨테이너 박스가 있었는데 그게 롯데..
201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