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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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히읗 x 땡스북스] 활자가 흘러 온 시간, 남겨진 글자의 공간
홍대에서 지하철을 타고 자리에 앉아 인스타그램을 켰다. 팔로우 하는 계정 중엔 폰트 디자인, 타이포그라피, 폰트 관련 잡지/서적 출간 등을 하는 '마켓 히읗'이 있는데, 지금 홍대의 땡스북스에서 전시를 열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아, 좀만 일찍 봤더라면! 댓글로 언제까지 진행하는 전시인지 여쭈었더니, 9월 6일까지가 전시 기간이라는 답글이 달렸다. 기간이 넉넉하니 다행, 금요일에 들르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재수 작가님이 땡스북스에서 소소한 이벤트를 자주 여시기에, 딱 한 번 밖에 가본 적 없는 나도 왠지 모르게 익숙한 공간이 이곳 땡스북스였다. 다양한 행사를 열기도 하고,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읽고 싶은 책으로 가득한 공간. 내가 만들고 싶어하는 공간과 닮아 더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문을 열고..
2017.08.12 -
국립한글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2016. 11. 17. 전부터 계속 가야지 가야지 했던 국립한글박물관!보고 싶은 전시 세 개가 동시에 열리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날 마감이길래, 마침 근처에서 과외도 끝났겠다 국박 DAY를 보내기로 했다. 오늘 본 전시는 무려 5개! 한글박물관의 상설전시 1개와 특별전시 3개,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시 1개까지 보고 왔다. 원도, 두 글씨장이 이야기1837 가을 어느 혼례날 _ 덕온공주 한글 자료광고 언어의 힘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나 올해 이 전시들도 봤다, 기억하기 위한 기록물이니 이건 간단하게만 적을 거다. 더군다나 본 지도 오래돼서 기억도 잘 안 난다.) 1. 원도, 두 글씨장이 이야기 두 글씨장이는 최정호와 최정순을 가리킨다. 최정호라는 이름은 한글 타이포에 관심이 생기면서..
201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