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난 비엔나 여행 - 클림트, 쉴레, 코코슈카의 도시에서 미술관 도장깨기
일기 아카이브/ 중부유럽 혼자여행 2017. 09. 07. Frau Seack의 확언으로 더 이상 괴팅엔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 이제 그냥 떠나면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 8시 5분 기차를 타러 기차역으로 향했다. 사실 잠투정을 부리다 챙기는 게 조금 늦어져 그냥 10시에 갈까 했지만, 일단 기차역에 가보고 못 탈 것 같으면 그때 기다리지 뭐, 하고 떠났다. 우리와 다르게 유럽 기차는 출발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비행기처럼 좌석 값이 오르는 모양이었다. 분명 어젯밤에 보았을 때는 170유로대였던 가격이 출발 직전에 끊으려고 보니 180유로로 올라있었다! 그래도 KTX보다 편하고 쾌적했다. 해리포터에서 나왔던 것처럼 작은 탁자가 있는 방도 있었다. 아주 조용해서 잠자기에도 딱 좋았다. 사람도 몇 없고 내..
202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