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2)
-
3월의 소비 - 돈을 버니까 맘대로 쓰고 참 좋구먼
트리와 원목 팜레스트 손목받침대 회사에서 쓰던 리얼포스를 집으로 가져오긴 했는데 식탁 높이에 키보드 높이까지 더해지니 손목이 엄청나게 꺾였다. 설상가상으로 2월부터 역대급으로 일이 쏟아져서 진짜 하루 내내 키보드에 손을 올려놓고 있는 상황이라 손목에 무리가 오는 게 고스란히 느껴졌다. 마우스 대신 트랙패드를 썼더니 더 그랬다. 회사에서는 책상과 의자 높이가 딱 적절했나? 똑같은 조합이어도 이렇게까지 손목이 아프진 않았는데... 긴 수건을 말아서 손목받침으로 쓰다가 결국 원목으로 된 팜레스트를 주문했다. 쓰고 있는 키보드랑 폭이며 높이가 맞춤이길 바랐는데, 리얼포스 공홈에서 파는 건 9만원이 넘고....🥲 기성품은 사이즈가 딱 맞는 걸 찾기가 쉽지 않았다. 구글에 리얼포스 팜레스트를 치면 사실 공홈보다 더..
2021.03.25 -
[독일 교환학생] 레베에서 Tschibo 원두 첫 분쇄!
2017. 11. 20. 이제 비와도 그려려니~ 한다. Winter depression도 극복! 눈과 비가 섞여 내린다는 알림에 콧방귀를 끼며, 이렇게 비만 주룩주룩 내리는데 뭔 소리야 하고선 앱을 켜서 들어갔다. 곧바로 태세전환하는 녀석. 탈색약 사러 시내 DM에 나갔다가, 안 그래도 다 쓴 립밤이 생각나서 Bio라는 립밤도 하나 같이 샀다. 염색약은 하나같이 다 레드/브라운/보라 계열 밖에 없어서 하고 싶었던 올리브색은 아마존에서 주문해야 할 것 같다. 마음 먹고 오늘 하려던 탈색도 어쩔 수 없이 미뤘다. 집에 남은 굴라쉬 고기가 있어서, 진짜 수프 '굴라쉬'를 만들어볼까 하고 간단하게 장을 봤다. 다 조금씩밖에 안 샀는데도 20유로나 써버렸다. 한화였으면 장바구니에 뭘 담을 때마다 어느정도 나오겠다..
2017.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