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아소만의 절경을 볼 수 있는 대마도의 하룽베이, 에보시다케 전망대
에보시다케 전망대 (烏帽子岳展望台) 만관교에서 버스로 50분 정도를 달리니 나왔던 에보시다케 전망대. 전망대에 오르면 360도로 리아스식 해안을 볼 수 있다. 사방이 트여있어서 무척 시원한 느낌이 든다. 신기하게도 이 높은 곳에서 쓰시마 공공 와이파이가 잡혔다! 재빨리 지금 위치를 구글 맵에서 찍어 오빠한테 보내기도 했다. 주차장에서부터 좁고 가파른 계단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60m 정도밖에 되지 않아 금방 올라간다. 이곳으로 이동하는 내내 가이드가 사용한 수식어는 '대마도의 하룽베이'였다. 하룽베이를 가봤어야 여기 절경이 얼마나 아름답다는 말인지 와닿았을 텐데... 사실 하룽베이가 어딘지도 정확히 몰랐다. 가이드 설명을 잠결에 들은 거라, 전망대를 내려오며 언니에게 '여기가 하룽베이라고?'하고 묻기도 했..
201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