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10년 만에 와 본 석굴암과 불국사
2016. 07. 05. 식사 후 중앙시장 바로 뒤에서 쏘카를 빌려 탔다. 검색해보니 시내에서 석굴암까지 한시간 반이나 걸린다는데, 날씨도 너무 무덥고 쏘카도 저렴해서 냉큼 빌렸다. 오후 1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빌렸는데 기름값까지 다 해서도 28000원 나왔다. (주중인데다 2회차 이용하는 거라 할인이 된 것 같다.) 가는 길에 커피플레이스에서 마실 거 하나씩 사들고 석굴암으로 갔다. 산길이라 굉장히 구불구불하고 뻉뺑 돌던데, 버스로 오면 좀 힘들었을 것 같다. 짐 무겁고 멀미 나고... 주차장에서 석굴암까지 올라가는 길엔 다람쥐가 무척 많았다. 관람객들이 먹을 것을 자주 줘서인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거의 없었다. 먹을 것 없이 손만 흔들어도 혹시 뭐 있나 하고 확인해보고 쪼르르 도망간다. 바나나..
201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