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일기
'작업 일정 8/10 ~ 13일 예정 17~20일' 지난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예정해둔 작업이 있었는데, 갑자기 생긴 긴급 이슈에 대응하느라 그 일에는 손도 대지 못했다. 최종적으로 20일까지 마치면 되는 일이었기 때문에, 금요일 퇴근 전 주간보고를 작성하면서 기존 일정에 취소선을 긋고 돌아오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날짜를 옆에 다시 적었다. 하지만 17일, 출근과 동시에 터진 문제에 대응하느라 일을 또 하루 미루게 되었다. 수요일 아침 회의에서 팀장님이 작업 현황을 물었다. "스토어 어떻게 되어가요?" "이제 시작하려고요. 금요일까지 작업 마무리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데 금요일에 끝낼 수 있어요?" "네. 가능해요." 하지만 "X일까지 가능합니다!"라고 호언장담을 했다가 마감이 다가오..
2021.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