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를 기억하는 도시, 고슬라(Goslar)
2017. 10. 07. Herbst Kurs에서 기획한 두 번째 여행, 고슬라. 니더작센 주에 있는 작은 소도시라 Semester Ticket으로도 갈 수는 있지만, 이런 기회에 가지 않으면 혼자서는 갈 마음이 별로 생기지 않을 것 같았다. 이쯤되니 Herbst Kurs 수업으로 심신이 지쳐서 주말에 그냥 방콕하고 싶기도 했지만, Herbst Kurs 뽕 뽑아야지! 하며 또 아침 일찍 일어나 부산스레 챙겨 나갔다. '고슬라'의 지명이 바로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강 'Gose'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한편 이 강의 물로 만든 지역 맥주 또한 'Gose'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괴팅엔에도 Göttinger 맥주가 있어서 신기했는데, 알고보니 독일 각 지역마다 고유한 방법으로 맥주를 양조하여 지역 이름을 붙..
201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