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바람 넣자마자 빠질 땐 수리점 말고 다이소에 가자
종종 출퇴근할 때 자전거를 타는데, 언젠가부터 페달이 이상하게 무겁게 느껴졌다. 끙끙대며 한참을 타고 다니다가, 공기 주입기를 발견하고 바퀴에 바람을 넣어 보고 나서야 바람 빠진 타이어가 문제였다는 걸 알게 됐다. 바퀴에 바람이 빠져서 탱탱하지 않으니 잘 굴러가지 않고, 페달을 밟는데 힘이 더 많이 들었던 것이다. 이걸 알게 된 후로 출퇴근길에 늘 바퀴를 점검하고 자주 바람을 넣어줬다. 그런데 점점 바람 빠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지더니, 급기야는 바람을 넣어도 출발함과 동시에 바람이 빠지기 시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랜만에 다시 자전거를 타려고 꺼내보니 바퀴 바람이 아예 다 빠져있었다. 늘 쓰던 공공 공기 주입기는 꽤 멀리 있어서 거기까지 자전거를 끌고 가기엔 좀 번거롭고 귀찮았다. 최근 가까운 곳에..
20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