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색감적 식사, 다람쥐식탁 & 폐공장cafe, 앤트러사이트
색감적 식사, 다람쥐식탁 제주 여행에서 유일하게 찾아간 밥집이다. 카레를 좋아하는데, 예쁜 그릇에 화려하게 플레이팅한 맛있는 카레를 판다기에 부러 일정에 끼워 넣었다. 이런 저런 소품들로 다양하게 꾸몄는데 밝고 깔끔한 분위기였던, 맘에 드는 인테리어였다. 원래 물건을 꺼내 놓으면 예쁘긴 하지만 정리를 잘 해야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데. 식당의 벽엔 한 화가의 그림 몇 점을 전시했다. 갤러리로도 쓰이는 공간이었다. 공간의 용도가 다양해지는 게 나는 참 좋다. 복합문화공간같은 것. 제주제주한 모자와 규동·가츠동에 어울릴 법한 그릇, Pocky 과자, 수첩 등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매대임과 동시에 장식품이기도 한 것. 나무 장이 너무 예쁘다. 특히 다리! 웬만해선 촌스럽기 어려운 게 나무로 만든 가구..
201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