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환학생] Medi O-Phasen Party / Tee Time
2017. 10. 13. Herbst Kurs가 드디어 종강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줄기찬 수업에 저녁마다 짜인 프로그램, 고등학교를 다시 다니는 느낌이었다. 물론 고등학교 때의 스케쥴이 더 빡빡했지만, 아침부터 밤까지 독일어와 영어를 듣고 말하는데 집중한다는게 생각보다 진이 많이 빠지는 일이었다.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역류성 식도염도 오고 마지막 주에는 정말 심신이 너덜너덜해진 걸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시내의 Plan B에서 종강파티가 열렸다. 사실 처음에 안내문에 Plan B라고 적혀있길래, 이미 여기로 예정해놓고 왜 플랜비라 하는 거지, 속으로 의아했다. 적힌 주소로 찾아가서 주변을 돌아보다가 'Plan B'라고 적힌 간판을 보고 무릎을 탁 쳤다. 아, 가게 이름이 플랜비였구나! 들..
2017.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