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훈민정음과 한글디자인
2017. 03. 12. 뻘소리부터 하나 하자면, 전시도 전시지만 사실 전시를 핑계로 교토마블에 가려한 거였는데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딱 휴일이었다.아, 또 언제 가나. 어쨌거나, 보려했던 전시는 한글박물관의 '훈민정음과 한글디자인'.타이포 관련 전시일 줄 알았는데, 가보니 그래픽과 입체, 영상 전시였다. 1부전시장을 들어서자마자 어둠 속을 밝히는 '훈민정음'이 있다.글을 모르는 '까막눈' 백성에게 '훈민정음'은 빛이 되었다,의 의미로 구성한 것 같다.무엇보다도 전시장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 그 은은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깜짝 놀랄 정도로 좋았다.오빠가 먼저 보고는 '우와' 하고 감탄했는데, 그 소리에 돌아본 내 입에서도 '우와' 소리가 나왔다. 전시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달-깃들다'잘 보면..
2017.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