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진단
어제 그제 사옥으로 출근했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건물에서 확진자가 둘이나 나왔다. 그중 한 명은 나와 같은 층에서 일한다. 고향 내려가기 직전에 사옥으로 출근을 했으니 PCR 검사를 받고 내려가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확진자와 진짜로 접촉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심란해졌다. 공지를 받자마자 보건소로 향했는데, 이미 줄은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도 모를 정도로 길게 늘어져있었다. 이미 오전 검사는 마감을 했고, 예비 줄에 서서 오전 검사가 부디 일찍 끝나 운 좋게 나에게까지 기회가 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아니면 오후에 다시 와서 줄을 서야 했다. 오후 검사는 두 시에 시작하는데, 대개 한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와서 줄을 서기 시작한단다. 기약 없이 세 시간을 서 있을 순 없으니 일단 ..
202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