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전망은 좋지만 공기는 답답한 동해 묵호등대
묵호등대 한국에선 서핑할 곳이 마땅치 않다고 들었는데, 어디 단체에서 무리로 와 서핑을 하고 있었다! 사람이 서핑하는 모습은 처음 보는 거라 한참을 구경했는데, 초보자가 쉽게 타기는 어려워보였다. 저 많은 사람 중에 파도를 그럭저럭 탈 수 있는 사람은 고작 둘 셋이 다였다. 서핑도 해보고 싶은 스포츠 중 하나였는데, 진입장벽이 높아보인다. 묵호등대로 올라가는 길 위에 '출렁다리'가 있다. 높이 자체는 꽤 높은데 아래쪽 길 경사가 심해서 다리를 건너는 건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채환이 쭈구리~ 등대를 바라보는 개 두 마리! 도대체 누가 현금을 물려놓았는지! 이 하얗고 예쁜 등대는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등대 자체가 퍽 높은 곳에 위치해서 굉장히 시야가 넓다. 채환이가 어디있나 하고 찾다보니 저 밑에 특이..
2016.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