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온 몸으로 만끽하자
2022. 11. 01 ~ 06. 산 전망의 집을 구하고 싶었던 이유 일부러 거실 식탁에 노트북을 가지고 나와서 일하고 있다. 일하는 방에 있는 아이맥엔 원격으로 연결해서 ㅎㅎㅎ 스트레스가 쌓이는 건 느낄 수 있는데 풀리는 건 알아차리기 어렵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서 마음이 편해지는 순간을 착실하게 모으고 있어서 무탈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것 같다. 다니는 곳마다 사방이 화려하다. 가을 가지마아아 민호와 평일 점심에 브런치 먹어버리기 날도 따뜻하고 단풍도 예뻐서 창문을 다 열어두는 공원 앞 카페 벤더커피에 가려고 했는데 하필 휴무일이었다. 대신 AMP COFFEE로 갔다. 민호가 카드 마술을 여러 개 보여줬다. 다시 보여줄까 해서 그래 달라고 하면 똑같은 거 하는 척하다가 다른 마술을 보여줬다. 마술의..
202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