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떠나는 여행
2020. 01. 16. 벌써 세 번째 우리 집에 놀러 오는 진선이. 지난 주말에는 자매들과 사는 진선이가 마침 집이 빈다며 초대를 해서, 점심부터 밤까지를 그곳에서 놀다가 왔다. 8시간 수다를 떨고서도 아쉬워서 다음 주엔 우리 집에서 보자고 약속을 잡고 헤어졌다. 1년 전엔 브런치를 먹고 4시간이나 수다를 떨었다며 진선이가 인스타에 스토리를 올렸었는데, 이젠 점심과 저녁, 다음날 아침까지 같이 먹으며 수다를 절대 끊지 않는 만남이 되었다. 어제야 안 사실. 진선이와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생각했지만, 음음. 내 착각이었다. 이건 진선이의 장기적인 찐친 프로젝트의 성과였다. 경이와 경외 사이 어디쯤에 있는 마음이 든다. 치즈 바게트로 만든 아보카도 토스트와 레몬 1개가 통째로 들어간 과카몰리 + 나초. ..
202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