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dak Moment, 3일 뒤에 사진 찾으러 오세요~
7/19 필름 느낌도 예쁘지만, 어떻게 찍힌지도 모르는 사진을 3일동안 기다려야 하는 그 기대감과 설렘이 좋을 것 같았던 Gudak(구닥)을 받았다.필름 한 롤에 24장. 셔터 한 번이 소중해지면서도, 얼른 현상을 받고 싶어 일상적 순간에도 카메라를 꺼내게 된다.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날.수영을 마치고 랩실에 갔는데, 문이 잠겨 있었다.터덜 터덜 걸어 사신으로.이 길 이 시선의 하늘은 언제나 탁 트인 느낌이라 좋다. 공부하기 싫어 미적거렸던 시간 월요일에 처음 갔던 아날로그 가든.문에 붙여 놓은 각양각색의 포스터가, 공간의 의미를 대변하는 것 같아서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저녁 어스름에 불 켜졌을 때, 정말이지 안락해보이는 곳.아날로그 가든은 이름 때문에라도 구닥으로 꼭 담아야 할 것 같아서. 서울에 ..
2017.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