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냅두고 운동하러 도망쳐

2022. 6. 8. 23:53심신단련

1. 폼롤러

어제 평소랑 크게 다를 없이 운동했는데 종아리가 뭉쳤다. 그것도 오른쪽만...  무릎을 꿇고 앉은 다음 작고 단단한 땅콩볼을 종아리와 허벅지 사이에 끼우고 지긋이 앉으면 종아리 마사지가 된다.

작은 땅콩볼과 큰 땅콩볼

 

2. 턱걸이

- 보라색 밴드 끼우고 도전!! 하나 성공 ⬆️✨️ + 두 개 코까지

- 매달리기 30초 + 20초

- 어깨 풀었다가 당겼다가 할 수 있을 때까지

턱걸이 바

(운동 다 끝나고 박스 없이 점프해서 잡히나 해봤다. 높게 뛰니까 잡혔다!)

 

 

3.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 14kg * 8회 * 3세트 ⬆️✨️

 

전에 10kg로 세트 하고, 15kg 5회 하다가 멈췄는데!

스미스 머신과 벤치 =>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4. 랫풀다운

- 16.5kg 12회

- 20kg 12회 * 3세트 ⬆️✨️

 

랫풀다운 + 시티드 로우 머신

5. 시티드 로우

- 20kg 12회 * 3세트 ⬆️✨️

 

 

6. 스티프 데드리프트

- 27kg 12회 3세트 ⬆️✨️

 

첫 세트 땐 '쉽네...? 더 올려도 되는데 원판 또 꽂기 귀찮네...'라고 생각했지만 2세트 때부터 팔이 아파서 적절한 무게로 했다고 생각한다. 원판 더 걸고 스트랩을 끼고 할까 싶었지만 스트랩 놓인 쪽에서 어떤 분이 PT 수업받고 계시길래 그냥 꽂아둔 대로 맨손으로 했다.

 

바벨바(12kg) + 원판 15kg

드디어 빈 바벨바의 무게를 알게 됐다! 바벨바 옆에 적힌 'OLYMPIC BAR'로 찾으니 어디 브랜드 건지 찾을 수 있었다. 길이로 무게를 알 수 있었는데 양 팔을 펴보니 바벨바 전체 길이와 얼추 비슷했다. 키 : 팔 길이 비율을 찾아보니 대충 1500mm일 것 같았(지만 나중에 바벨바 옆에 누워서 다시 한번 더 확인해봤 ㅎㅎㅎ)다. 1500mm짜리는 12kg였다. 이제 데드리프트 무게를 정확하게 말할 수 있다!

 

올림픽 중량봉 스펙

 

 

6. 해머 벤치 프레스

- 5kg 12회 3세트

- 10kg 도전!!  ⬆️✨ 8회 2세트 차 다섯 개까지 함. 여섯 개 올리다가 놓음

 

해머 벤치 프레스 5kg → 10kg

 

사실 시티드 로우 하고 바로 해머 벤치 프레스 하려고 했는데, 바로 옆에 있는 스미스 머신 봉이 엄청 낮게 걸려있어서 해머 머신에 원판 꽂으러 움직이기가 좀 어려웠다. 스미스 머신 쓰시는 분들 다 끝나면 나 해머 해야겠다 하고 데드 리프트를 했다. 오늘 상체만 하려고 했는데 데드 한 김에 하체도 굵직굵직한 거 해버렸다~~

 

 

7. 스미스 머신 스쿼트

- 36.8kg (5kg + 70lb) 8회
   : 와 깊이 못 앉음 후퇴후퇴 10lb짜리 빼고 2.5kg씩 꽂음

- 32.7kg (5kg + 50lb + 5kg) 8회 * 3세트

 

허벅지의 깜냥을 파악하는 시간

 

 

8. 파워 레그 프레스

- 50lb 12회 * 3세트

 

더 올려도 될 듯~~ 다 하고 나서 으악 소리가 나올 정도는 아니었다. 히유우우 정도 ㅎㅎ

다음번엔 무게 올리고 rm 줄여야지.

 

파워 레그 프레스

 

 

9. 폼롤러

푹신한 폼롤러는 영 시원하지가 않아서

 

Melkin 폼롤러

아마도 이것인 듯. 멜킨 EPP 폼롤러 60cm 갤럭시 블랙

딱딱해서 훨씬 시원하게 풀린다! 담에 여기 걸로 하나 사야지~~

 

 

생각해보니까 힙이랑 코어 한지 오래됐네... 내일은 요거 좀 하고 와야겠다.

 

 

그리하여 오늘의 운동 결산 🏃🏻🏋🏻🏃🏻

'준비 및 회복 운동' 19분짜리가 몸풀기 폼롤러 한 건데, 첫 번째 운동인 턱걸이 할 때 종목 바꾸는 걸 까먹었다. 한 14분 정도 몸 풀고 5분 정도 턱걸이 바 앞에 있었던 거 같다.

야근 각인데 더 일하기 싫어서 센터로 도망을 왔다. 왜 시간이 부족해서 더 벌어 놓으면 그만큼 일이 많아지는 것일까 🥲

 

 


 

오늘 먹은 것들 ▼

아침을 여는 라떼 한 잔

원래 아침에 아아 들고 운동 가려고 했는데 늦게 잠들었고 기상 알람 무시하면서 자느라 개운하게 일어나지도 못했다. T_T 운동은 저녁에 가기로 하고 아침엔 라떼 마시면서 정신 차리고 10시보다 조금 일찍 출근했다.

 

셀렉스 웨이 프로틴 초코맛

편의점 매대 앞에서 서성거려봤는데 이것저것 따져봐도 걍 셀렉스가 제일 낫다. 맛은 칼로리에 비례하니까 맛을 따지진 말자,,

 

하루단백바 헤이쑥

오늘 일하면서 야금야금 먹어서 3/4 정도 먹었다. 쑥 맛 업성

 

천오백원의 부타동이라니!

 

부타동

단백질 48g. 쌀밥은 절반 정도만 먹었다.

 

아샷추(아이스티 샷 추가)

팀원이 추천해서 원정 떠나 사 먹은 아샷추... 저는... 저는 별로였어요 😳

담배를 피워본 적은 없지만 사탕을 물고 담배를 피운다면 이런 맛이 아닐까

 

치즈 샐러드

239kcal, 단백질 21g

탄단지 26 : 24 : 20이라고 함

 

셀렉스 웨이 프로틴 초코맛 2차

운동 전/후 절반 씩 나눠마셨다.

 

결과적으로 오늘 총 130g 단백질 섭취했다. 오와웅 많이 먹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