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연말 회고

2021. 12. 31. 23:03데일리로그/회고

1. 일상

기억에 남는 올해의 키워드 10개

이 대답을 지금 완료하지 않아도 돼요. 모든 응답을 끝내고 나면 다른 단어가 눈에 띌 수 있어요!

✍🏼 초보 운전, 거리두기, 식집사, 가족, 무에타이, 해리포터, 당근마켓, 잠이 보약, 집 구하기, 워라밸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 1가지

음식에 대한 설명과, 그 음식을 먹고 있던 상황을 함께 알려주세요.

🥞 호떡을 못 먹고 겨울이 지나갔다고 속상해하다가, 때늦은 꽃샘추위가 찾아온 4월의 새벽, 집에서 친구들과 n차로 구워 먹은 호떡

가장 인상 깊게 본 콘텐츠 1가지

영화, 드라마, 책 상관없어요. 콘텐츠 제목과 이 콘텐츠를 보던 상황을 함께 알려주세요.

🎙️ 팟캐스트 ‘빅 리틀 라이프’ EP09 꼬리에 꼬리를 무는 커리어 고민

번아웃이 씨-게 왔던 때, 누굴 만날 때마다 커리어 고민을 꺼내어 놓곤 했다. 회사원 ①, 석사 졸업생 && 취준생 ①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꺼내어 들었던 팟캐스트 에피소드가 바로 이것이었다.

”커리어 고민은 없어?” 진행을 맡은 PD는 한 친구와 근황 토크를 하다 이 마법의 질문을 던지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커리어 고민은 없어?” 질문이 이어진다. 대기업을 다니는 제너럴리스트든, 스타트업에서 에디터로 일하는 스페셜리스트든, 컨설턴트든 공무원이든 변호사든 교사든 개발자든, CEO든... 커리어 고민에 있어서는 모두가 극(極)에 가있는 상황이었다. 이직을 하면, 혹은 전직을 하면 자신의 커리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지금의 고민을 뒤집은 반대의 고민을 다시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이직이 답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쪽으로 마음이 좀 더 기울었다. 난국을 타개할 답이 지금 다니는 회사 안에 있는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 1곳

회사, 집 혹은 잠깐 들렸던 어디든 좋아요. 장소에 대한 설명과 꼽은 이유를 알려주세요.

🌇 노을 지는 여수 앞바다

내 고향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어렸을 땐 이 작은 도시를 얼른 떠나 서울에서 살고 싶었는데, (나이를 먹어 가는지 🙃) 고향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점점 더 많이 든다.

 

2. 성취

나에게 있었던 가장 큰 변화 3가지

변화의 내용과 겪게 된 이유, 그리고 이 변화가 나에게 남긴 긍정적인 영향을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

🚘 장롱면허 탈출!

일주일 정도 되는 연휴 기간 동안 고향에서 아버지한테 운전 연수를 받았다. 5년 전 따놓은 면허는 그간 장롱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드디어 빛을 발하게 되었다. 일주일 동안 밤 운전, 빗길 운전, 시내 운전, 산길 운전까지 다 해보았다.

집으로 돌아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혼자 차를 렌트해 돌아다녔다. 뚜벅이일 때와는 차원이 다른 접근성! 어제저녁에 서해안에 일몰을 보러 갔다가 오늘 아침에 화담숲으로 단풍놀이를 다녀오는 것도 가능했다. 고속도로에서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샤우팅을 하며 내달릴 수도 있었다. 커피가 맛있고 경치가 좋으면서 한적한 카페를 찾는 것은 쉽지 않지만, 커피가 맛있는 집에서 라떼를 테이크아웃해서 경치가 좋은 곳에 주차를 시켜놓고 사람 없는 곳 어디 벤치에 앉아 커피를 홀짝이면 모든 게 다 만족이 되었다. 운전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내가 누릴 수 있는 공간의 범위가 훨씬 넓어졌다.
💇🏻 숏컷

태어나서 두 번째 해보는 숏컷. 학생 때 학교 규정이 바뀌어 긴 머리를 자르러 미용실에 갔는데, 옆에 있는 엄마의 말에 홀라당 넘어가 단발이 아닌 숏컷을 했었다. 눈이 나빠서 머리를 자르는 동안엔 내 모습을 보지 못하다가, 나중에 안경을 끼고서 너무나도 낯설고 이상한 내 모습을 보고 엉엉 울었다. 평생 숏컷은 절대 다시 안 할 거라고 다짐하면서 머리를 길렀다.

그게 한 십여 년 전인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애매한 기장의 머리가 보기 싫던 차에 갑자기 숏컷에 꽂혔다. 머리가 과연 어울릴까 시뮬레이션까지 돌려봤지만, 결국 해보지 않는 이상은 모를 것 같았다. ‘어차피 계속 집에만 있을 건데, 망하면 기르면 되지 뭐’ 하고 생각하며 머리를 잘랐다. 걱정이 무색하게 짧은 머리는 내게 정말 잘 어울렸다! 외적으론 상당히 큰 변화이니 내겐 도전 같은 일이었는데, 막상 머리를 자르고 보니 정말 별 거 아니었다.

원상복구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망한 것 같아도 사실 망한 거 딱히 없는데, 안 해보고 단념한 게 얼마나 많았나. ‘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만만하게 느껴진다.
📞 부모님 안부 전화

본가에 나와 산 지는 10여 년이 되었는데, 그간의 난 부모님께 자주 연락을 드리는 타입은 아니었다. 그런데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드물어지니, 대화 한 번 한 번이 무척 소중해졌다. 원래 용건 없는 연락은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쌓아둔 이야기 보따리가 터질 지경이 되니 통화를 할 때마다 대환장 수다 파티가 됐다. 뉴스처럼 수다에도 맥락이라는 게 있어서, 근황을 잘 알고 있을수록 대화가 더 즐겁고 풍성해진다. 지난번에 이야기한 그 일이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지 후속 보도가 필요하지 않겠나. 그 어느 때보다도 가족들과 자주 연락했던 해였다.

'이건 나라서 해낼 수 있었다!' 싶은 경험 3가지

사소한 성취여도 좋습니다. 성취의 내용과 꼽은 이유를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

🤼‍♀️ 왼발 미들킥 성공률 높이기

작년 7월부터 무에타이를 시작했으니 벌써 1년이 넘었다. 샌드백에 주먹질, 발길질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실컷 풀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ㅎㅎㅎㅎㅎ 기술마다 올바른 자세가 있어서, 그게 몸에 밸 때까지는 머리를 핑핑 굴리며 내가 맞는 자세로 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호흡이 가쁘면 체력이 빠르게 소진되니, 신경 써서 숨을 들이쉬고 내뱉어야 한다. 내가 샌드백을 때리는 게 아니라, 내가 샌드백에 두드려 맞는 것 같을 때도 있다.

1년 넘게 연습했지만 가장 마음처럼 되지 않던 왼발 미들킥. 잘 쓰는 발이 아니다 보니 여러 번 반복해서 연습해도 자세가 어정쩡했다. 어떻게 해야 잘 차는 건진 몰라도, 차고 나서 ‘아 이건 아닌데...’하는 건 딱 안다. 그래도 점점 ‘어? 됐다!’하는 때가 많아지고 있다.
🔥 10분 제한시간 맨몸 서킷 트레이닝을 9분 50초 만에

아래의 모든 항목을 완료하면 1세트다. 쉬는 시간 없이 총 3세트를 10분 안에 완료하는 것이 목표.

팔 벌려 높이뛰기 10
런지 각 10
푸쉬업 10
힙 익스텐션 각 10
스쿼트 10
크런치 10
레그레이즈 10
버피테스트 10
마운틴클라이머 10
플랭크 30초

도전할 때마다 종료 지점이 뒤로 미뤄지다가 마침내 제한시간 안에 3세트를 해냈다! 기초 체력이 착착 올라가고 있다는 증거다.
🏘️ 알짜배기 전세 매물을 겟

이번 집은 기필코 전세로 들어가고야 말리라 다짐하면서 이사를 넉 달이나 앞두고부터 본격 매물 탐색을 시작했다. 두 달 동안 스마트폰을 켜면 부동산과 지도 앱 밖에 안 들어갔다. 나중에 가선 공인중개사 분이 연락을 주시며 새로 올라온 매물을 소개해줄 때마다 내가 이미 본 매물이었을 정도였다. 마침내!!! 잠깐 올라왔다가 반나절만에 내려간 매물 글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고, 집 계약까지 하게 됐다. 직주근접 최고봉에 채광도 좋고 특히 중요하게 생각했던 뷰까지도 만족스러운 곳이다. 아 이건 진짜 근성의 결실이다.

가장 많이 노력해서 달성한 목표 1가지

목표한 이유, 들인 노력을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 이 경험이 나에게 가지는 의미를 함께 알려주세요.

🙅🏻 일과 거리두기

재택근무를 시작한 지도 벌써 2년이 다 되어 간다. 출퇴근 시간을 아껴 하고 싶은 걸 더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쌍수 들고 반길 일이었지만, 바라던 대로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가장 큰 문제는 출퇴근의 경계가 흐려졌다는 점이었다. 프로젝트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퇴근 시간이 점점 늦어지다가 이내 자정을 넘겨 새벽까지 일하게 되는 날이 많아졌다.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체력은 바닥이 나고, 일과 삶의 경계가 거의 없어질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퇴근이 어려워진 만큼 출근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싫어졌다. 번아웃이 오면서 ‘일 = 우울’의 도식이 굳어져버렸다.

나는 일하는 것이 즐거웠던 사람인데! 난 일을 잘 해내고 싶었던 건데!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제대로 일하지 않는 것이었다. 적절한 쉬는 시간을 확보하고,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확실하게 구분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일이 쉬는 시간을 침범하지 않게 하는 것. 잘 쉬어야만 다시 잘 일해 볼 마음이 생겼다.

저녁이 되면 업무 메신저의 알림을 모두 껐다. 다음 날 오전 8시까지는 알림이 울리지 않는다. (밤중에 누가 보낸 메시지를 읽지 않는다 해서 나를 탓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받아들일 때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홈 오피스로 쓰는 방(= 작업실)의 문을 일부러 닫고 나왔다. 주말엔 아예 작업실 문을 열어보지도 않았다. 웬만하면 집 밖으로 나가거나 친구와의 약속을 잡았다. 프로젝트 일정이 촉박하면 주말에 쉬는 동안 마음이 불편했지만, 몇 번 눈 딱 감고 주말을 주말답게 보냈더니 알게 되었다. 주말에 일 안 한다고 하늘 무너지는 거 아니란 걸. 아니, 오히려 주말에 일을 하면 내 하늘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걸.

”월요일 좋아” 하면서 출근하는 건 아무리 잘 쉬어도 도달하기 쉽지 않은 경지겠지만, 그래도 커피 한 잔 손에 들면 비교적 가뿐한 마음으로 책상 앞에 앉을 수 있을 정도까지는 회복이 되었다. 잘 쉬자! 반드시 잘 쉬자!

 

3. 사람

나에게 가장 인상 깊은 말을 남겼던 사람

인상 깊었던 말을 그대로 옮기고, 이유도 함께 적어주세요.

💬 “하버드 84학번 동문이 가장 채우고 싶은 욕구는 수면욕이었습니다. 잘 자는 일은 섹스나 돈보다 더 중요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본인이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며 '하버드 졸업 30주년 동문회에 다녀와서'라는 글을 추천해줬다. 읽어 내려가다가 7번의 ‘수면욕’이라는 단어에서 나도 모르게 탄식했다. 와 진짜 나 잠 안 자는 거 고쳐야겠다...

혼자였다면 어려웠겠지만 함께여서 가능했던 일

어떤 일이었나요? 누구와 함께 했나요? 그들과 함께해서 좋았던 이유를 함께 적어주세요.

👨‍👧 아빠가 채비하고 내가 던진 낚시

울렁이는 배 갑판에 램프를 하나 켜놓고 아빠랑 나란히 앉아 밤낚시를 했다. 미끼를 거는 것도 무섭고, 낚시 바늘에 걸린 고기를 빼는 것도 못 하지만 아빠 찬스로 낚시의 손맛을 봤다.

아빠랑 단둘이 이렇게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눠 본 건 처음이었다. 아빠가 속마음을 드러낸 것도.

새롭게 만난 사람 중 가장 좋은 인연

어떻게 만난 사람인가요? 어떤 인연인가요?

💗 없어요 ㅠㅠㅠㅠ 아니 거리두기 너무 열심히 했나...

고마워서 꼭 보답하고 싶은 사람

어떤 일이 있었나요? 그 일이 있기 전과 후, 이 사람이 나에게 갖는 의미가 어떻게 달라졌나요?

🥳 진선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다. 진선이가 나와 친해지고 싶어서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여 관계를 빌드업해 온 것이었다. 좋은 인연은 노력으로 만드는 거구나 하는 걸 진선이를 보며 배웠다. 나를 좋은 사람으로 보아준 것이 고마웠고, 오랜 시간 서서히 한 사람의 마음을 얻어내는 과정이 놀라웠다.

 

4. 건강

올해 만든 좋은 습관

중간에 그만두거나 사라진 습관이어도 좋아요. 습관의 내용과 그 영향을 적어주세요.

🧶 기간을 딱 정해놓고 챌린지 방식으로 운동하는 걸 좋아한다. 퀘스트를 달성하는 것 같은 재미가 있고, 꾸준하게 뭔가를 해냈다는 데에서 오는 뿌듯함이 정말 크다. 이번엔 한 달 동안 매일 10분씩 복근 운동하기 챌린지에 도전했다. 운동하는 과정은 타임랩스로 찍어서 한 달 치를 모았다가, 마지막 날 1초씩 모아서 31초짜리 성공 인증 영상을 만들었다.

이전의 나는 가만히 누운 상태에서 팔을 쓰지 않고는 상체를 일으키지 못했다. 재작년부터 소소하지만 꾸준하게 코어 단련을 해 온 덕분에, 처음으로 지지 없이 코어 근력으로만 상체를 일으킬 수 있게 되었다. 그것도 다리를 의자에 올려둔 상태에서!

‘건강을 챙겨야겠다’고 다짐했던 순간

잊고 지나가기 쉬운 다짐의 순간을 다시 한번 떠올려봐요.

😴 2021년을 맞이하며 했던 새해 다짐 중 첫 번째가 ‘충분히 자기’였다. 늦어도 한 시에는 잠들고, 최소한 7시간은 자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할 만큼 제시간에 잠들지 못하고 충분히 자지 못하는 것이 내겐 심각한 문제였다. 일 년 내내 이 문제로 나 자신과 씨름을 하고 있다.

가장 주된 이유는 콘텐츠 소비다. 아무리 피곤해도 기어코 유튜브 영상을 튼다. 난 내가 콘텐츠 소비 욕구가 수면욕보다 더 강해서 잠자는 걸 미루는 줄 알았는데, 그 반대였다. 뻘짓을 하고 싶은데 수면욕이 더 강해서 아침엔 수면욕을 이기지 못하니, 의지로 그게 되는 밤 시간을 쓰는 거였다.

몇 년간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후폭풍이 올해 크게 몰아쳤다. 가끔 앓던 병이 이제 만성화되어버렸다. 인생의 1/3을 잠자면서 보내는 건 다 이유가 있다고... 잠이 보약이고 만병통치약이라 했다.

스트레스를 잠재워준 나만의 취미

새로운 취미, 원래 가지고 있던 취미 모두 좋아요. 이 취미가 도움이 되었던 순간을 함께 알려주세요.

🪴 식집사 2년차다. 이제 키우는 식물들과 어느 정도 소통할 수 있다. 이파리가 어느 정도로 처지면 물을 주면 되는지, 잎에 광택이 돌 때와 아닐 때는 어떻게 다른지, 어느 정도의 습도를 좋아하는지를 알게 됐다. 샤워할 때 물을 따로 받아두었다가, 염소 성분을 날리고 적절한 온도가 되면 화분 물 주는 용으로 쓴다. 물 줄 때가 되었는지 흙에 손가락을 꽂아보고, 물기가 없으면 화장실로 화분을 날라다가 흠뻑 물을 준다. 빽빽하게 자란 식물은 포기를 나누어 여러 개의 화분에 심어준다. 틈틈이 사진을 찍어 생장 일기도 쓴다. 집에 볕이 들 때 광합성하는 식물 옆에 앉아 멍을 때릴 때가 최고다.

나의 마음이 가장 평화로웠던 순간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어떤 생각 혹은 행동이 마음의 평화를 가져왔는지 알려주세요.

🧘🏻 돌보지 못했던 집을 정리하는 시간. 재택근무 중이라, 일이 바쁜 시기엔 집이 점점 엉망이 되어가는데... 반대급부인가, 그렇게 귀찮던 집안일이 오히려 힐링이 된다. 로봇청소기를 돌려놓고 헤드셋을 끼고 설거지를 하면 막 신이 난다. 빳빳하게 마른 이불 커버를 솜에 씌워 모서리를 따라 하나하나 끈을 묶어 매듭을 지을 땐 마음도 같이 정갈해지는 것 같다. 집을 돌볼 때 가장 나를 돌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5. 마무리

2021년을 마무리하며, 나에게 가장 임팩트 있었던 단어 3가지를 꼽아주세요.

💯 이직, 잠, 집

2022 내년, 일상에 더하고 싶은 3가지는 무엇인가요?

🔑 새로운 인연, 다이나믹,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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