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리프팅 PT 26회차 - 스쿼트 로우바 그라인딩 탈출 훈련

2023. 7. 6. 23:51심신단련

 


스쿼트 로우바로 75kg 7회 3세트
핀스쿼트 60kg 6회 3세트

 

 

지금까진 스쿼트할 때 그립이 되게 넓었고 이것 때문에 팔꿈치가 뒤로 많이 빠졌다.

팔꿈치 안으로 더 넣어서 몸통에 붙이라는 코멘트를 유튜브에서 진짜 많이 들었는데

하던 자세가 편하고 굳이 큰 불편함을 못 느꼈던데다가 무게도 잘 올라서 의식적으로 고치려고 하진 않았다.

 

왜 팔꿈치를 안으로 당겨야 하는지를 납득하지 못해서 그랬는데

최근에 어떤 사람이 바가 휘청거리는 이유가 그만큼 상체 텐션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고

팔꿈치를 몸에 붙이면 더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는 말을 해줬다.

 

그 이후 로우바 배울 때 기존 그립 너비로 하니 손목이 아파서, 로우바로 하려면 그립 너비를 좁힐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닫게 됐는데

그제서야 다른 사람들의 그립 너비와 팔꿈치 각도를 다시 보게 됐다.

확실히 어깨 너비나 그보다 조금 넓은 정도로들 많이 하고 있고

팔꿈치는 그만큼 몸에 더 붙어있다.

 

스쿼트 실패할 땐 무게가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게 단순히 무게 중심 컨트롤을 잘못 한 건 줄 알았으나

 

오늘 수연쌤 블로그에서 이런 내용을 봤다.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팔꿈치가 뒤로 들리면
손목의 불편감을 약간은 덜어줄 수 있지만

등이 앞으로 굽어서
중심이 앞으로 쏟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팔꿈치가 몸통 라인과 1자가 될 수 있게
어느정도는 팔꿈치를 몸통라인에 붙여주면
훨씬 더 견고하고 효율적인 하이바 스쿼트를 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하이바 스쿼트를 알아보자 | 작성자 정수연 코치

 

 

이제야 이해함

그립이 넓으니까 손목이 불편해서 팔꿈치가 뒤로 빠졌던 거고

그러다보니 쉽게 중심이 앞으로 쏟아졌던 거였다.

 

하이바 할 때에도 팔꿈치를 몸통에 더 붙이면 고중량에서도 안 무너질 것 같다!!

일단 로우바로 바꾸면서 다 같은 방향으로 가게 됐으니까

로우바로 많이 해봐야지



저녁엔 카버보드 탔다 🛹

트위스트 연습하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오른 발목을 접질렀는데

괜찮나 모르겠다 ㅠ

 

어쨌거나 

린, 컴프레스 연습했고

트위스트는 더 연습하긴 무섭고 위험해서 일단 중단했고

드랍인!!!! 성공했다!!!!

 

경사면에서 컴프레스 해주는 거 잘 익혀서 

파도 피크에서도 제발 겁 안내고 미끄러질 수 있길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