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복싱(4)
-
원투슥빵
9월 무에타이 결산 아침이면 몰라도(🤥) 퇴근하고 저녁에 운동을 갈 여유가 없었다. 2주 홀딩 + 추석 연휴 + 1.5주 자체 휴강을 했다. 가까스로 28일 하루는 체육관 출석 도장 찍었다. 오랜만에 미트를 쳤더니 체력이 다시 바닥을 친 게 여실히 느껴졌다. 갑자기 원투슥빵이 나왔는데 배운 건지 아닌지 가물가물했다. 배웠다 치고 어찌저찌 했다. 😙
2021.10.08 -
운태기
8월 무에타이 결산 8/20 오른 다리부터 딥-하이 할 때 마지막 디딤발 바깥 방향으로 잘 빼놓기 8/26 맨몸 서킷 트레이닝 3세트 9' 18" 덥고 습하고 비도 자주 오고... 여러모로 운동하러 가기 고약한 8월이었다. 7월 운동 결산은 세상 열심히 써놓고 8월에 이렇게 운동 의지 상실하다니. 진도는 딥-하이, 거리 조절 이 정도에서 진행 중이다. 자주 못 가서 진도도 정체. (글을 다 써놓고 보니 조금 속상하다. 운동 간 날에는 정말 열심히 하고 왔는데, 지금의 마음으로 과거의 열의를 희석시켜 버린 것 같네.)
2021.09.06 -
선수가 입으로 내는 슉슉 소리는 허세가 아니다, 전혀.
7월 무에타이 결산 체육관에 간 횟수로 보면 의외로 선방한 7월! 지금까지 다니면서 한 달 동안 무에타이 하러 체육관에 간 날이 9일이 넘는 달은 처음 등록해서 의지가 불타던 그때뿐이었는데, 이번에 공동 1위 추가했다! 심지어 상순에 생리 시작하면서 허리가 너무 아파서 일주일은 쉬었는데도. 다이어리 먼슬리에다 운동하러 체육관에 간 날 스티커를 붙였다. 작년부터 이렇게 해오고 있는데 한눈에 빈도가 딱 보이니까 좋다. 스스로한테 '참 잘했어요' 칭찬 스티커 붙여주는 기분도 들고 👍 이번 달에 배운 건 딥 딥 뛰어들어와 (딥을 연달아서) 딥 배운 이후로 미트를 칠 때 관장님이 딥을 집중적으로 시키는데, 정말 체력이 빠르게 소진이 된다. 불필요한 동작이 섞여 있고, 무엇보다도 호흡이 관리가 안 되어서 그렇다. ..
2021.07.31 -
8월 초순 인턴일기
2018. 08. 01. 출근하는데 호우호우에서 알림이 떴다.엊그제 25년만의 더위라고 안 그랬던가기온이 신기록 갱신하는 맛이 들렸나 아침 셔틀은 하울의 성도 아닌데,언제 나타났다 사라지는지 몰라서 매번 못 타다가오늘 처음으로 타이밍 딱 맞게 도착해서 드디어 아침 셔틀을 탔다!02타고 너덜너덜 + 잠깐 걷는 동안의 더위 폭격을 피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회사에 도착할 때의 에너지가 아예 달라진다..!엄청난 상쾌함과 뽀송함! ㅎㅎㅎ 오늘 오전 세션에선 머리를 띵 얻어맞았다.매일 토의를 하고 PPT를 만들고 사람들을 설득하면서인구가 얼마다, 수요가 얼마다, 니즈가 이렇다그런 이야기들을 늘어놓는데 정작 내 머리 속에 그려놓은 생활 반경 안엔 그들이 없었고,실제론 그들의 존재를 지운 채 살아가고 있었다는 걸 깨..
2018.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