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저렴한 통신사 유심 추천, PremiumSIM 가입 및 해지 방법

독일에 오자마자 교환학생이 제일 많이 쓴다는 '알디톡'을 구입해 사용했다.

하지만 매번 충전하기도 번거로울 뿐더러

새로운 달(月) 옵션(Tarif)을 선택하지 않은 상태로 사용하게 되면 충전 금액(Guthaben)이 엄청난 속도로 닳는다는 점,

데이터가 너무 부족하다는 점

등의 문제가 있었다.

알디톡 두 달 사용 후 매월 계약이 갱신되는 독일의 저렴한 알뜰폰 통신사를 알아봤다.

가장 저렴했던 건 PremiumSIM!

PremiumSIM 가입 조건 및 주의사항

1. 독일 은행 계좌를 보유해야 함

2. 계약 갱신은 매월 1일! 웬만하면 월초에 가입하는 걸 추천함

PremiumSIM 가입 순서

* 현재 PremiumSIM의 LTE2000과 3000은 가입비가 14.99유로로 다시 올랐고, LTE10000만 가입비 9.99유로다.

* 알디톡에 14.99유로로 5.5GB Internet Flat 요금제가 나왔다. 전화와 인터넷 사용 비율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더 알맞은 통신사와 요금제를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1.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한다.

2. 요금제 상세 정보와 가입비, 총 요금을 확인하고 'Jetzt bestellen >'을 클릭한다.

3. 정보를 기입하고 'Weiter >'를 클릭한다.

* 맨 밑의 Angaben zur Datennutzung은 Drillisch Online AG에서 데이터를 수집하여 광고에 활용하는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이다. 굳이 동의할 필요는 없다.

4. 원하는 항목에 체크한 후, 유심 개통일을 선택한다.

이때, 웬만하면 월초 개통으로 한다.

나는 보다시피 29일로 적었는데, 29일을 기준으로 계약이 갱신되는 게 아니라 1일을 기준으로 갱신되는 거였다.

그래서 4GB를 신청해놓고 100MB도 채 쓰지 못했는데 나머지가 다 날아가버렸다.

알디톡에서 충전된 요금 5유로를 날렸는데, 여기서 또 13유로를 날렸다. ㅠㅠ

5. 자신의 은행 계좌 정보를 적으면 매달 자동으로 돈이 빠져나간다.

퀸디궁만 잘 하고 가면 되니 걱정할 필요 없음!

Weiter >

6. 마지막 페이지. 다른 건 그리 중요한 게 없고, Vertragsbedingungen에서 체크박스에 체크만 해주면 된다.

그럼 이제 신청은 다 완료했다.

PremiumSIM 유심 수령

PremuiumSIM 유심은 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어서, 택배 기사님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통상 주문 후 이틀 정도가 소요된다.

그 사이에 입력했던 이메일 주소로 몇 개의 메일이 오므로 잘 챙겨 읽어둘 것!

'Ihr Benutzername für Ihre persönliche Servicewelt'라는 제목의 이메일에 자신의 'Benutzername'가 있다.

유심을 핸드폰에 꽂은 후에는 메일에서 알려준 서비스 사이트로 들어가 로그인을 하고, 유심 PIN을 찾아 핸드폰에 입력해야 한다.

그러므로 유심을 새로 끼울 때엔 꼭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 해야 한다.

https://service.premiumsim.de/

서비스 페이지로 들어가 자신의 Benutzername와 가입 시 입력했던 Hotline-Kennwort로 로그인한다.

'Meine Daten' 항목을 누르고

PIN und PUK 항목을 보면 자신의 PIN 번호를 알 수 있다.

이걸 핸드폰 설정의 유심 PIN 입력창에 넣으면 이제 유심이 활성화된다.

데이터 사용량 확인하기

Datenverbrauch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자신이 사용한 데이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PremiumSIM 계약 해지하기(Kündigung) 

Service 탭에 보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Kündigung' 항목이 있다.

계속 진행하려면 'Wetier' 버튼을 누른다.

Kündigung이 가능한 기한과 해지 확인 메일이 발송될 메일 주소가 나온다.

확인 후 'Jetzt kündigen'을 누르면 된다.

※ 주의사항

11월에 Kündigung하러 들어가보면 기한이 12월 31일까지라고 나온다. 즉 최소 한 달 전에 계약 해지 신청을 해야 한다는 말.

나는 2월 말까지만 쓰려고 했는데, 계약 해지 신청 기한을 잘못 알고 2월 초에 해지하러 들어갔다가 어쩔 수 없이 3월 말까지 쓰게 되었다. 독일 떠나기 전에 계좌를 해지했더니 2월과 3월 요금 청구서는 이메일로 왔고, 하단에 적힌 계좌로 이체하면 된다고 했다. 독일 떠나면서 심카드는 친구에게 기부하고, 대신 이체를 부탁했다.